과거 20년간에 걸쳐 선진 자본주의 국가의 복지지출과 그 결과의 결정요인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행해졌지만, 공공복지의 노력과 결과를 결정짓는 요인에는 아무런 합의가 없다. 그렇지만 그 복지의 지출과 결과의 결정요소에 관한 문헌을 검토해 보면, 두 가지 핵심적인 잘못을 발견하게 된다.
(1) 산업주의 논리에 있어서의 변인, 즉 경제적 및 인구학적 변인과 복지지출의 수준과 유형에 관해 이익집단의 중재과정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2)복지지출의 수준과 유형을 결정함에 있어 노동계급의 동원은 어느 정도로 중요한가 서구 선진제국들이 직면하고 있는 복지국가의 위기에 있어 그 핵심이 복지국가 지향에 따른 공공지출의 증가에 있다고 한다면, 상기 두 가지 질문은 복지국가 위기를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 복지국가의 토대를 이루는 케인즈 경제학도 1970년대 후반의 스태그플레이션의 도래로 거시경제적 문제에 대한 성공적이고 정책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였다. 특히 체계적 과부담의 주장과 결합된 케인즈 정책의 경험적 실패로 말미암아 영국에서는 통화주의가 가장 영향력 있는 대안정책으로 제시되었다.
통화주의의 입장은 정부과부담을 공적부문에 대한 부담으로 간주하고, 그 부담에 대한 해결책으로 최소한의 국가개입을 지지한다는 국가의 재정위기에 대한 신 자유주의적 해석인 것이다.
정부과부담론은 초기 다원주의적 관점 및 경쟁적 이익집단과 유권자의 확대 등에서 비롯되는 정부에 대한 요구가 1970년대 중반에 발생한 경제 불황(경기침체)하에서 그 정부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정부능력을 훨씬 초월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것이다.
즉, 정부지출과 공적고용의 증가로 인해 사적 및 생산적 부문이 과부담을 지게 되고, 그 부담을 져야만 하였다.
Bowles와 Gintis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복지국가와 케인즈경제정책 발달로 인해, 민주주의 제도는 자본주의 경제의 기본적 운영에 도전하였고 그로 인해 자본주의 경제력을 약화시켰다고 하였다.
다시 말해서 1945년 이후 역대 영국정부는 케인즈적 거시경제정책을 통해 완전고용을 보장하는 책임을 감수하여 온 것이다.
그런데 복지국가의 문제는 그 규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급격한 증가율에 있는 것이므로 질적 저하의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로 인해 점차 가중되는 고통은 복지국가의 어려움으로 이해되고 있다. 현대 민주국가의 위기로서 정부과부담이 경고되고 있으며, 정당정치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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