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는 다문화사회로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 이에 새터민과 이주민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요구된다. 새터민과 이주민으로 구분하여 다문화사회 속의 사회복지사 역할을 검토해 본다.
새터민 증가에 대한 정부의 지원 실태는 2005년부터 기존의 보호 중심에서 자립자활 중심으로 전환하여 정착기본금, 정착장려금, 정착가산금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새터민 정착지원 체계는 민 ․ 관 협력적 관계를 모색하고 지역단위의 지역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새터민사회정착지원관 을 설치하고 운영하면서, 특히 이 기관들이 중심이 되어 새터민에 대한 지원금을 자활중심 체계로 운영할 수 있도록 대안을 모색하는 것과 함께 지역사회복지기관들의 새터민사회정착지원관의 운영을 위한 조직체계 변화와 프로그램 다양화가 모색되어야 한다.
새터민의 심리 ․ 사회적인 복합적 욕구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실천 방법인 사례관리를 적용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례관리의 원리는 전달체계 측면에서 주로 클라이언트의 복합적 욕구 충족을 위한 서비스의 연계, 조정 및 통합을 통한 클라이언트의 복합적 욕구중심 접근과 관련되어 있고, 클라이언트 측면에서는 소비자중심주의를 기초로 하는 욕구중심 접근과 관련되어 있다.
특히, 새터민을 위한 복지는 다른 대상과 달리 장기적이며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야 하므로 분산된 서비스의 연계성 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서비스 욕구를 필요로 하는 새터민을 대상으로 실천 현장에서 포괄적이고 종합적이며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사례관리의 개입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한편, 한국사회가 이주민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변화되기 위하여 사회복지사에게는 여러 가지역할이 필요하다.
우선 이주노동자들의 차별대우와 인권침해가 빈번한 현실 속에서 옹호자로서 그들의 충분한 권리의 보호, 신장,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공공과 민간 조직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한국인과 국제결혼 이주자 및 이주노동자의 이해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중개자서의 역할을 들 수 있다.
그 외에 지역사회복지관, 시민단체, 지방정부, 학교 등과 연계하여 외국어 교육 한글교육 직업훈련교육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이 있다. 실제적으로 일부 지역사회복지관에서는 이주노동자들에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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