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가 교육과정의 시초 - 사회복지 전문직의 등장배경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 및 정리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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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실천가 교육과정의 시초 - 사회복지 전문직의 등장배경
19세기 말 자선조직은 지방도시와 협력체계를 맺고 다양한 구재활동을 수행하였다. 각 지역의 자선조직협회에 소속된 경영진은 기금운용에 대한 책임을 준수하고, 우애방문자를 훈련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는데, 훈련받은 우애방문자는 최초로 임금체계를 갖춘 사회복지사로 발전하였다.
또한, 우애방문자의 역할을 정립하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일련의 표준 훈련과정이 개발되었는데, 이것이 사회복지실천가를 위한 전문적 교육과정의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리치먼드(M. Richmond)가 경영을 담당했던 뉴욕자선조직협회는 1898년에 최초로 6주간의 훈련프로그램을 시행하였고, 1904년에는 뉴욕박애학교라는 명칭으로 1년 과정으로 확대 개설하였으며, 1910년 이후에는 2년 과정으로 정착하게 되었다(Johnson & Yanca, 2009). 이 과정에서 강의를 담당했던 경제학자 패턴(S. Pattern)은 사회복지사(social workers)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우애방문자와 인보관 실무자에게 사용하였다.
그의 강의를 토대로 집필한 1907년 "the New Basis of Civilization"은 영향력 있는 저서가 되었다(Coats, 1987). 또한, 그는 사회복지사의 주요한 역할이 개개인을 위한 사회서비스 전달이 아닌 옹호(advocacy)라고 주장함으로써 리치먼드와 논쟁하기도 하였다. 이 교육과정은 1917년 뉴욕사회사업학교로 개칭되었고, 1963년 미국 최초의 사회복지 고등교육기관인 컬럼비아 대학교 사회사업대학이 되었다. 이와 비슷한 노력이 20세기 초 시카고박애학교에서도 진행되었으며, 이는 1907년 시카고 대학교의 사회서비스행정대학을 탄생시켰다(Frumkin & Lloyd, 1995).
최초로 전문직 사회복지사로 채용된 인물은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펠턴(G. Pelton)이었다.
그녀는 폐결핵 탓에 6개월 후 은퇴하였으나, 후임자였던 캐논(I. Cannon)은 그 이후 40년 동안 의료사회복지사로서 역할을 담당하였다.
사회복지사가 되기 전에 간호사로서 훈련을 받았던 펠턴, 캐논과 함께 당시 외래병동의 책임자였던 외과 전문의 캐벗(R. Cabot)은 질병과 사회적 조건 간의 관련성을 인식하였고, 병원 내 사회복지사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함으로써 의료사회복지 분야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특히 캐벗은 병원 내 사회복지사의 채용에 관한 병원 측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재를 들여 의료사회복지사를 채용하는 등 강한 의지를 펼쳤다.
이러한 의료사회복지의 접근은 곧 다양한 지역까지 전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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