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가 예산을 편성하는 기본적인 두 가지 접근방법이 있다. 지금까지 가장 별리 알려져 있는 접근방법은 전통적 또는 증분예산(incremental budgets)이다. 그러나 최근에 몇몇 조직의 경영자들은 제로베이스예산(zero-base budgets)이라는 실험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더 효과적인 예산을 편성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들 각각의 접근방법을 살펴보자.
1. 증분예산(incremental budgets)
증분예산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첫째, 자금이 부서나 조직단위에 할당되면, 그 다음에 이들 단위의 경영자들은 그들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활동에 자금을 할당한다. 둘째, 증분예산은 전년도 또는 전기의 예산을 기초로 하여 예산을 수립한다. 각 기간의 예산은 지난기간을 출발점으로 시작한다.
예산을 요구할 경우에는 단지 증분된 변화만을 검토한다. 그러나 이들 각 특성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자금이 조직에 할당될 때, 단위 내의 활동을 차별화 하는 것은 어렵다. 그 이유는 특히 조직의 단위는 여러 개의 목표가 있고 많은 활동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특정한 단위에 자금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단위부서가 여러 개의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리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다.
첫째, 어떤 목표는 다른 목표에 비하여 더 중요하다. 둘째, 단위부서의 경영자들은 이들 여러 개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성공의 정도가 다르다고 생각을 한다.
증분예산은 동일한 곳에 모든 것을 투자한다. 따라서 계획화의 도구로서, 그들은 충분한 중요성과 특성이 부족하다.
증분예산은 특히 최고경영자가 비능률과 낭비를 찾으려고 할 때 어렵다. 사실상, 비능률은 증분예산에서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특정한 증분예산에서 예산이 삭감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 제로베이스예산(zero-base budgets)
텍사스 인스투루먼트(Texas Instruments)사에 의해서 개발된 ZBB는 이전의 지출액에 관계없이, 각 부서에서 예산을 편성할 때마다 매번 지출항목에 대하여 그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여 예산을 편성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제로베이스란 예산을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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