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J. W. Goethe)의 "하나의 학문의 역사는 학문 그 자체이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경영학을 하나의 학문으로서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그 학문의 역사, 즉 경영학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모든 학문은 반드시 고유의 역사를 가지고 있게 마련인데, 경영학도 고유의 역사가 있으므로 그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 경영학이라는 학문의 자체를 이해하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경영학을 배우는 우리는 우선 경영학의 발전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과거 경영학 이론의 발전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경영에 대한 포괄적 이고 전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다.
경영의 기원을 살펴보려면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계획화, 조직화, 지휘, 그리고 통제활동에 대하여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감독되는 조직화된 노책이 수천 년 전부터 존재해 왔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중국의 만리장성은 수만 명의 사람들을 고용한 거대한 프로젝트가 과거에 잘 수행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때부터 이미 관리가 존재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것이다. 피라미드는 특히 우리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흥미 있는 것이다. 단일 피라미드의 건축이 20년 동안 10만 이상의 인원을 고용해서 건설을 했는데, 그 일에 참여한 개인들이 해야 할 일들을 누가 그들에게 할당을 해 주었으며, 돌을 일정한 자리에 쌓도록 누가 그 일을 수행했는가?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이 바로 경영이다. 오늘날 경영자라고 우리가 지칭하는 자가 그 당시에는 무엇이라고 불리워졌든지 관계없이, 어떤 사람이 수행해야 할 일을 계획해야 했고, 그 계획을 수행하기 위하여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을 조직화하고, 노동자들을 지도하고 지휘하고, 그리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 수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하여 어떤 통제를 해야 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성경에서도 경영의 개념을 언급하고 있다. 로마 카톨릭 교회 또한 경영실무에 대한 재미있는 하나의 예를 보여주고 있다. 교회의 현재 조직구조는 A. D. 2세기에 완성되었다. 그 당시에 교회의 목적과 교리는 더욱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었으며, 최종 권한이 로마에 집중되어 있었다.
당시에 단순한 권한계층이 만들어 졌고, 그것이 거의 2,000여 년 동안 기본적으로 유지되어 오고 있다. 과거로부터 오는 이러한 예는 조직이 수천 년 동안 우리와 함께 있어 왔고 그리고 경영이 오랜 기간 동안 수행되어 왔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날 수백 년 동안 특히 지난 세기 동안에 경영이 체계적인 조사, 지식의 공통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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