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노인의 존재는 그다지 긍정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연로하여 더 이상의 발전도, 가능성도 기대할 수 없는 존재이자,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서도 단절되고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립된 소외자이자 약자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는 단지 편견이 아닌 오늘날 노인들의 실제 모습이다. 산업화 이전의 시기에서 노인의 존재는 오랜경험과 지혜로 젊은이들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존재였지만 오늘날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 사회의 급류는 노인들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때문에 오늘날의 그들은 한없이 무력하고 외롭다. 그런 와중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란 작품은 노인에 대한 생각을 달리 만들어주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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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100세 노인 알란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다. 그는 모든 일에 조급해 하지 않고 흘러가는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한다. 때문에 뒷 일에 대해 조바심을 내거나 걱정하지도 않는다. 그의 모친이 알란에게 남기고 간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라.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니깐’이란 금언을 가슴에 새겨서일까? 아니면 100세 노인이란 으레껏 그런 것일까? 그런 태도는 너무 많은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이 조금은 허락해도 될 허술함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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