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시라노를 새롭게 리메이크하여 나온 이번 연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를 국립극단 소극장에서 보고 나서 쓴 감상문이다. 연극 시라노 감상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시라노 :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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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라는 작품은 이미 소설과 영화로 유명한 작품이다. 물론 연극으로도 많이 나왔지만 원작은 프랑스작가인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주락> 이다. 이번에 국립극단 소극장에서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리메이크 하게 되었다. 이 연극에서의 포인트는 편지로 마음을 나눈 시라노의 사랑과 외적인 것들을 본 크리스티앙의 사랑 중 어느 것이 진정한 사랑이냐는 점이다. 과연 이 연극에서는 그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보는 게 이 연극의 묘미일 것이다.
극장에 들어갔더니 말 그대로 소극장이었다. 무대보다 약간 낮은 곳에서부터 좌석이 시작되고 배우들의 시선 높이가 관객들과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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