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철학교육 책『페다고지』를 통해 돌아보게 된 문제들

카테고리 : 레포트 > 사회과학계열 파일이름 :철학교육 책『페다고지』를 통해 돌아보.hwp 문서분량 : 3 page 등록인 : leewk2547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15.05.13 / 15.05.13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1 판매가격 : 1,2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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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페다고지』라는 책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는 입에 잘 붙지도 않아 이상한 이름을 남발하며 책을 찾았었다. 읽기도 전에, 교육 철학책이라는 말을 듣고 암담해하며 선뜻 읽지를 못하고 있었다. 머릿속에 철학이란 어렵고, 어려워서 지루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은 철학을 공부하며 살고 있다. 나는 얼마나 뒤쳐져 있는 부류에 속해 있는 것인가. 『페다고지』를 읽고 처음 느낀 것이다. 나는 무슨 책을 보든 적대적으로 보는 시선이 강하다.

본문일부/목차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피억압자가 혁명 과정에 참여하면서 변혁주체로서의 역할을 점점 자각해가는 것이다. ... 피억압자가 혁명 과정에스 그러한 모호함을 자각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혁명주의가 아니라 보복주의로서 혁명 과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피억압자는 늘 착취 체제에 억눌려 있었으므로 혁명 투쟁에 보복적 차원을 덧붙이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아니지만, 혁명이 그것 때문에 본래의 힘을 고갈시켜서는 안 된다.) 또한 그들은 혁명을 해방의 길이 아니라 지배의 수단으로 꿈꾸게 될 것이다. 위와 같이 여기서는 억압자만을 비판 하지 않는 다. 잘못된 방식의 피억압자에게 또한 주의를 주고 있다. 현재의 학생들의 모습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르는 채, 그저 억눌렸던 자신들의 자유를 표출하며 보복하고 있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다. 자신들이 정확하게 무엇을 원하며, 그것을 원하는 타당한 이유를 공부하고, 사고해보지 않고 그저 언어적*신체적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권리를 요구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모습이다. 여기서 올바른 혁명이라도 받아들이기 힘든 억압자의 위치의 교사가 강하게 제압하려 할 것인데, 더욱이 올바르지 못한 혁명이라고 생각한다면 더 거세게 반발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현제의 제도상 결국 교사를 포기하는 사람이 늘거나 회의를 느끼며 방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나, 잘못된 혁명의 결과처럼 억압자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억압자가 생겨나와 피억압자를 다시 누르는 결과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반대의 경우 또한 현재 내가 다니는 대학교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은행저금식 교육’의 잘못된 모습을 비판하고 있는 데, 여기서는 큰 수긍을 했다. 뉴스로도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은 큰 문제가 된 지 오래이지만, 제도를 바꾼다는 말만 나오고, 겉핥기식의 고치기만을 행하고 있는 데도 (책의 말을 인용하자면 억압자의 허구적 관용 형태라 표현 할 수 있겠다.), 피억압자들은 그 모습에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끌려 다니기만 하고 있다. 이 ‘은행저금식 교육’은 뿌리 깊게 내려지고, 세뇌 아닌 세뇌를 당한 만큼 피억압자들의 아주 능동적인 태도가 아니면 바꾸기 쉽지 않다. 그나마 평등한 관계(초, 중, 고등학교와 비교하자면)를 취하고 있는 대학 강의 내에서도 피억압자의 수동적인 태도를 볼 수 있다. 문답하는 형태의 강의에서 보면 아주 소수의 학생들을 빼고는 모두 교수님의 눈을 피하기에 급급하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에 겁을 먹고 있는 경우(책에 등장하는 자유에 대한 공포와 비슷한 것일 거라 생각한다.)나, 귀찮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의 지식을 교수님과 공유하여 잘못된 것을 고쳐나가고 확대시켜가려하기 보다는 교수님이 던져주는 지식을 받아먹는 데 익숙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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