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 12시 쯤 알바를 하다가 나와서 기차를 타고 영등포에 내려서 친구와 만나 760번 버스를 타 2시간을 달려 고골 입구 정류장에 내려 내리자마자 있는 편의점에 들려 삼각 김밥 하나를 사서 먹으면서 고양창작스튜디오까지 걸어갔다. 버스로도 매우 오래 걸렸지만 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것도 매우 오래 걸렸다. 그렇게 가기 전부터 나는 정말 힘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다. 솔직히 전시를 보러 가기 전에도 고양이라는 지역이 내가 사는 수원이라는 지역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일주일 전부터 나에게는 매우 큰 걱정으로 다가왔다. 한참을 걷다 언덕을 올라가니 매우 큰 건물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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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지야 작가의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매우 가운데 있었던 작품이 매우 인상이 깊었다.
이 작품이 가운데 있었던 작품인데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서 통역을 해주시는 분께 작가가 무엇을 의미하는 작품이냐고 물어 보았더니 그 분께서 다시 나한테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 같으냐고 물어보았다. 그래서 나는 저 작품을 처음 보고 생각한 것이 사람의 뇌를 생각했기 때문에 뇌 같다고 말했더니 ‘아 그렇게도 보일 수 있겠네요’ 라고 말씀하셨다. 옆에 있던 나의 친구는 여성의 자궁 같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리고는 이 작품은 작가가 모자를 보고 만든 작품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서는 내가 말한 뇌와 관련이 있을 수 있겠다고 내말에 동조해주어서 조금 기분도 좋았다. 그렇게 얘기 하고 있는데 작가인 노부코 츠지야씨가 오셨다 그러더니 통역해주시는 분이 영어로 내가 얘기했던 것도 말하고 친구가 얘기 했던 자궁도 말하다가 자궁이 영어로 생각이 안 나셨는지 막 둘이 영어로 대화하더니 자궁의 의미를 알더니 두 분끼리 대화에 빠져드셨다. 그래서 당황한 친구와 나는 인사를 하고 나와 다른 전시실로 갔다. 다음으로 간 전시실은 #4 장보윤 작가인데 이 작가는 특이하게 일기 형식과 여행가서 찍은 듯 한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천년고도-비밀일기장’ 이라는 작품은 일기가 나열되어있었는데 하나하나 읽었을 때에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정말 내가 이 일기의 주인과 매우 친한 친구인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전시실을 나와서 다음으로는 #3하태범 작가의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사진과 영상이 틀어져 있었는데 영상과 사진에는 건물이 온통 하얀색을 띄고 있었다. 그리고 구석에는 컬러로 된 사진이 여러 장 붙어 있었다. 영상을 보면 건물을 총으로 쏘고 있고 마치 전쟁을 연상케 하는 영상이 틀어져 있었는데 종이로 만들어진 건물인 것 같아 작가님께 종이로 만들어서 찍으신 거냐고 물어봤더니 종이로 만든 것이 맞는다고 대답해 주셨다. 그리고서는 왜 하얀색으로 표현하셨냐고 물어봤더니 흰색은 무채색이기 때문에 전쟁에 대한 우리 세상의 무관심을 표현하고 싶기 때문에 하얀색으로 표현했다고 하셨다. 그 얘기를 듣고 정말 하태범작가의 표현력이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됨과 동시에 나도 다른 나라의 전쟁에 대하여 관심이 없었던 것을 느끼고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져야 갰다고 생각하였다. 전시실을 나와서 #2 박승훈 작가의 룸에 들어갔더니 매우 큰 사진들이 많이 있었는데 여성의 누드사진과 외국의 웅장한 건물 같이 보이는 그림도 많았다. 박승훈 작가의 작품에서 신기했던 건 사진을 필름을 엮은 듯 한 모양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던 점이다. 어떻게 한 것인지 매우 궁금했으나 작가가 있지 않아서 물어보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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