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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남명학파 번성과 쇠퇴 (기축옥사 인조반정)


카테고리 : 레포트 > 사회과학계열
파일이름 :사회과학 - 남명학파 번성과 쇠퇴 기.hwp
문서분량 : 2 page 등록인 : leewk2547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14.06.11 / 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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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연산군 7년(1501)에서 선조 5년(1572)에 이르는 시기는 조선에 4대 사화 가운데 3대 사화가 잇달아 일어난 사화의 결정기에 해당한다. 실제로 조식은 그와 가까운 사람들이 희생과 참변을 당하는 것을 몸소 목격하는 쓰라림을 맛보았다. 남명은 학문과 실천을 통해서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면서, 좌절감을 사로잡힌 사림들에게 사기를 진작시켜 기상을 더욱 드높이고 긍지감을 심어 주었다. 그의 문하에서 수많은 학자, 정치가, 의병장을 배출하였고, 훗날 사숙인들까지 합해서 경상우도를 중심으로 해서 경상좌도, 서울.경기지방 및 전라도 등 전국에 두루 결쳐 큰 학단을 형성하게 되었다.
본문일부/목차
남명학파는 조식에게서 직접적인 가르침을 받은 문인들이 번성함과 쇠퇴함에 따라 그 역할과 위치가 심하게 바뀌었다. 대체로 문인들이 추구하는 정치적 성격으로 보아 영남 북인계라고 할 수 있다. 「남명학파가 처음으로 직접 겪었던 큰 사건은 선조 22년에 정여립이 일으킨 역모 사건을 다스리는 기축옥사이다. 그 당시에 서인들은 정권을 잡은 동인의 세력을 꺾을 좋은 기회로 이용하였다. 남명학파를 대표하였던 우수당 최영경이 정여립 모반사건에 연루하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덮어쓰고, 서인계 정철에게 혹독한 고문을 당하여 옥사하는 결정적인 타격을 받았다. 이 기축옥사 여파에 휩쓸려 남명학파 가운데에서 많은 문인들이 관직을 박탈당하고 유배되었다.」
「이 옥사 과정에서 남명학파를 주도하였던 수장 정인홍은 유성룡이 적극적으로 변호해주지 않았다고 해서 반목과 대립이 첨예화되면서, 퇴계 이황의 문인들은 남이 되고 조식의 문인들은 북인으로 분열되어 갔다. 그러나 남명학파는 임진왜란이란 국가적인 위기를 당하여 의병을 일으키고 눈부신 활약을 보여 주었다. 임진왜란 초기에 곽재우를 비롯한 김면. 내암 정인홍. 조종도를 비롯한 남명학파 문인 57여 명이 곧바로 의병을 일으켜 눈부신 승리를 올렸다. 그들은 국가 위기상황에 당하여 학자의 몸으로 수수방관하지 않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 정신을 발휘하였다. 의병장들은 낙동강 방어선을 굳게 지켜 낙동강 교통로를 보호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본군이 곡창지대인 호남지방으로 진출하는 것을 저지시켜 식량 공급을 어렵하는 큰 전과를 거두었다. 왜란에서 보여 주었던 눈부신 활약으로, 남명학파는 완전히 명예를 회복하였다. 비로소 최영경은 억울한 누명을 벗어버리고 대사헌으로 추증받았고, 조식과 함께 덕천서원 숭덕사 사당에 배향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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