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영화가 나왔을 당시 생각 없이 보았던 ‘My fair lady’를 이번 영미드라마 수업을 듣고 시험공부를 하고 원작인 ‘피그말리온’을 읽고 공부하면서 꼭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영화 ‘My fair lady는 그 원작인 연극 ‘피그말리온’의 내용에 거의 충실했으므로, 얼핏 보기에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그러나 좀 더 깊게 보면, 예상외로 차이점이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러한 차이점이 생긴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선 연극과 영화로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되는 차이이다.
둘째, 두 공연예술이 만든 의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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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피그말리온’과 영화 ‘My fair lady의 공통점으로는 워낙 영화가 본래 연극대본 즉 희곡에 충실했기 때문에, 결말을 제외한 줄거리와 소수의 등장인물을 제외한 등장인물이 같다는 점, 그리고 연극대본에 기초한 영화라 나오는 시간과 공간이 거의 일치했다는 점, 마지막에 해피엔딩을 빼고는 내용이 거의 같았으므로 주제적인 측면 역시 더 강조되느냐 덜 강조되느냐의 차이였지 같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 차이점
2.1 제목에서의 차이점 < Pygmalion vs My fair lady >
처음 버나드 쇼가 지은 희곡과 연극의 제목은 피그말리온이었다. 그러나 이는 1956년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로 만들어져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1964년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라는 영화로 만들어진다. 이렇게 제목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차이에 우리는 브로드웨이의 뮤지컬과 할리우드의 영화의 특성인 상업성에 기인한다고 본다. 그냥 얼핏 들어도 ‘피그말리온’라는 제목은 좀 더 원형적이고 학문적으로 들리는데 비해,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라는 제목은 가볍고 경쾌하다. 따라서 대중을 끌려면, 대중들에게 어렵지 않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제목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제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희곡에서는 일라이자만을 특별히 부각시킨 것 같지 않은데 비해, 영화의 초점은 원작의 주제의 의도는 같지만 이와 달리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인 일라이자에 맞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1964년 조지 쿠커 감독의 영화 ‘My fair lady는 일라이자를 맡은 세기의 미녀 오드리 헵번의 매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되었다. 따라서 오드리 헵번을 부각시키는 영화인만큼, 영화에서는 오드리 헵번이 춤추고 노래 부르는 장면을 늘리는 대신, 실제로 희곡에서도 나오듯 일라이자가 히긴스 교수의 집에서 가정부와 비슷하게 일하는 장면은 안 나오고 있다. 그래서 그녀가 그 곳에서 가정부를 도왔다는 것은 그녀가 슬리퍼를 던질 때 가서야 비로소 히긴스 교수의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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