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를 읽게 되었을 때, 어딘지 묘한 기대감이 들었다. 예전부터 읽고 싶다는 마음은 자주 있었으나 이런저런 게으름과 사정으로 읽지 못했던 글을 이제나마 읽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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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란 어느 곳에도 존재 하지 않는 나라 그야말로 상상 속의 무릉도원이다.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이 책을 읽기 전에 유토피아란 토머스 모어가 성경의 에덴 동산을 상상하며, 자신이 살고 싶은 환상의 세계를 쓴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생각했던 유토피아를 쓴 것은 아니었다. 보통 사람들이 꿈꾸는 환상의 세계 라기 보다는 토머스 모어가 만들어 낸 현실에 있을 법도 한 정치적 문화적인 요소가 있는 세계였다. 토머스의 모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세계 유토피아는 정말 나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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