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구들과 한 남자를 나는 노래하노라. 그는 운명에 의해 트로이야의 해변에서 망명해 최초로 이탈리아와 라비니움해안에 닿았으나, 육지서나 바다에서나 하늘의 신들의 끗에 따라 숱한 시달림을 당했으니 잔혹한 유노가 노여움을 풀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전쟁에서도 많이 고통을 당했으나 마침내 도시를 세우고 라티움땅으로 신들을 모셨으니, 그에게서 라티나족과 알바의 선조들과 높다란 로마의 성벽들이 생겨났던 것이다.(1.1-7)
전쟁 10년째에 희랍군은 거대한 목마를 해변에 만들어 놓고 배에 올라 트로이아를 떠났다. 트로이아 인들은이 목마를 어떻게 처리할지 의논하고 포세이돈의 사제인 라오코온은 목마는 희랍인들의 계략일 것이라고 말하며 목마를 성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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