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근 은행팀장
"우리금융지주 매각 사모펀드도 괜찮다" 금융위 방침에 논란 거세입찰에 참여한 국내 3곳 경영능력·투자경험 부족해 "지배구조 사유화 위험성 커"
문 앞의 야만인들(Barbarians at the Gate).
1988년 미국 담배ㆍ과자회사 RJR나비스코 인수전(戰)을 다뤄 경영의 고전(古典)이 된 책 제목이다. 여기서 야만인들은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를 지칭한다. 소수의 개인·기관 투자자에게서 비공개로 자금을 모아 기업을 인수하고, 재무 상황을 개선한 뒤 5~7년 뒤 되팔아 차익을 올리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야만인이라는 비유는 책이 발간된 뒤 전 세계에 널리 퍼졌는데, 사모펀드가 기업 사냥을 통한 돈벌이에만 관심을 가질 뿐 인수한 기업의 장기 발전에는 무관심하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바로 이 야만인, 사모펀드에 우리금융지주를 매각할 수 있다는 방침을 정하자 국내 금융계에선 논란이 뜨겁다. 지난달 29일 마감된 우리금융지주 입찰에 참여한 곳은 티스톤파트너스, 보고펀드, MBK파트너스 등 국내 사모펀드 3곳뿐이었다. 기대했던 다른 금융지주사는 물론 외국계 금융회사의 입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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