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바꾼 마케팅이 책은 평소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나에게 있어 좋은 마케팅 전략을 시사해주고, 가르쳐주는 그런 책이었다.
그 뜨겁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던 2002년 월드컵 국민 축제에는 SK텔레콤의 고도의 전략적 마케팅 시나리오가 있었던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스피드 011의 경쟁 브랜드인 KTF가 2002 한-일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게 됨으로써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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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기업이미지가 월드컵 마케팅에서도 동일한 과정을 밟으며 공식스폰서 업체들보다 더 높은 효과를 얻는 등 그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다. 경쟁사 및 경쟁그룹들이 애써 일궈놓은 길을 SK그룹은 전혀 힘을 들이지 않고 동승하는 편법을 동원함으로써 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이다.
비난을 의식한 체면치레보다는 불법이 아니면 된다는, 즉 법적 제재를 받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탈법으로 실익을 챙기자는 그릇된 상혼이 이번 월드컵을 통해 다시 한번 SK그룹의 기업이미지로 굳어지고 있다.
한국축구 대표팀의 첫 16강전이 열리던 지난해 여름. 서울시청 앞 곳곳에는 붉은 바탕의 플래카드 위에 ‘한국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스피드 011’이라는 문구가 내걸려 있었다. 대형 LED전광판이 설치된 무대에도 ‘스피드 011’이라는 문구는 여전했다. 한국팀의 응원단체인 ‘붉은 악마’의 길거리 응원인지, 아니면 특정 기업의 응원인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을 만큼 ‘011’이라는 문구는 대형 전광판 주변에 가득했다.
길거리 응원단을 겨냥, 자사의 이동통신 식별번호인 011을 앞세운 SK텔레콤의 길거리 마케팅이었다.
‘온국민 응원 페스티벌-한국축구에 힘을’이라는 캐치프레이드를 내건 SK그룹의 장외 마케팅은 비단 이날만이 아니었다.
SK텔레콤을 야전사령관으로 앞세운 SK그룹은 한국팀의 월드컵 첫 경기가 열렸던 지난 4일부터 줄곧 ‘붉은 악마’의 길거리 응원을 통해 월드컵 마케팅에 나섰다.
첫 경기였던 폴란드전에서 대학로를 선택했던 SK그룹은 예상외의 반응에 미국전부터는 시청앞으로 그 장소를 옮겨 이후 포르투갈전과 이탈리아전을 맞았고, 4강 진입을 위한 스페인전까지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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