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말 한 마디에, 송강호는 잊고 지낸 듯 하던 그 사건을 다시금 떠올렸고, 그러면서 관객을 비롯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았음을 오싹하게 알려준다. 우리가 흔히 보는, 한 영화의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는 라스트 씬의 처리와 비슷하다. 속편을 출시하는 대부분의 공포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항상 공포의 대상이 되는 무언가가 완전히 죽지 않고 또 다시 불씨가 남는다는 것을 관객에게 보여주면서 끝이 난다. 그런데 살인의 추억에서 단지 그 마지막 한 마디와 송강호 얼굴의 풀샷의 의미는, 이런 식의 방법을 차용해서 마치 속편이 출시되어 시원하게 범인을 잡아주던가, 아니면 2000년 대에 들어서 온갖 과학적 수사방법을 동원해서도 잡지 못하는 식의, 그 어떤 속편에 대한 단순한 기대감을 주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니고, 그저 영화 자체로 인한 80년대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반추와 아직 잡히지 않은 범인에 대한 현대적 의미의 회상적 분노(?)정도의 무덤덤한 생각거리를 던지기 위한 씁쓸한 장치로 사용된 것 같다.
본문일부/목차
바로 이 말 한 마디에, 송강호는 잊고 지낸 듯 하던 그 사건을 다시금 떠올렸고, 그러면서 관객을 비롯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았음을 오싹하게 알려준다. 우리가 흔히 보는, 한 영화의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는 라스트 씬의 처리와 비슷하다. 속편을 출시하는 대부분의 공포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항상 공포의 대상이 되는 무언가가 완전히 죽지 않고 또 다시 불씨가 남는다는 것을 관객에게 보여주면서 끝이 난다. 그런데 살인의 추억에서 단지 그 마지막 한 마디와 송강호 얼굴의 풀샷의 의미는, 이런 식의 방법을 차용해서 마치 속편이 출시되어 시원하게 범인을 잡아주던가, 아니면 2000년 대에 들어서 온갖 과학적 수사방법을 동원해서도 잡지 못하는 식의, 그 어떤 속편에 대한 단순한 기대감을 주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니고, 그저 영화 자체로 인한 80년대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반추와 아직 잡히지 않은 범인에 대한 현대적 의미의 회상적 분노(?)정도의 무덤덤한 생각거리를 던지기 위한 씁쓸한 장치로 사용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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