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자만과 극복에 관한 에세이

카테고리 : 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파일이름 :철학에세이.hwp 문서분량 : 2 page 등록인 : shinewea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12.07.01 / 12.07.01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0 판매가격 : 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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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철학적 주제에 관한 에세이입니다. 자만, 극복에 관한 두장의 에세이로서, 고려대학교 사고와 표현 시간에 A+ 받은 에세이입니다.

본문일부/목차
참나무, 자작나무 마른 잎사귀를 밟으며 첫눈이 내리고나면 뼛속까지 시린 추위가 찾아온다. 눈이 쌓여갈수록 가지고 있던 수많은 것들을 송두리째 버리는 깊은 숲속을 바라보며 누구나 배고파야 되는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노라는 할머니의 옛 이야기를 듣는다. ‘보릿고개’, 혹은 ‘춘궁기(春窮期)’는 1970년대 이전 우리나라의 가난했던 사회 현실을 한마디로 대변해주는 말이다. 우리의 식량사정은 한 해 농사로 겨우 겨울을 넘길 정도였다. 이듬 해 봄철 보리를 수확할 때까지는 식량이 바닥나서 나무뿌리나 나무껍질을 벗기어 약간의 곡식과 함께 멀건 죽을 쑤어 연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지금은 자연환경 보호가 시대정신으로 자리잡혀 있기 때문에 야생동물을 함부로 잡을 경우 법적 처벌을 받게 되지만 그 시절엔 올무를 놓아 산짐승을 잡아먹는것도 예사였다. 가을에 추수를 하기 전 수렁논에 물이 잘 빠지도록 파놓은 ‘도구’라고 부르는 물길 흙속으로 파고 들어가 겨울잠을 자는 미꾸라지를 잡아다가 추어탕을 끓여 먹는 것 또한 보릿고개를 넘기는데 매우 요긴하였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추어탕은 여름철 농사에 지친 농부들에게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주었다. 지금은 양식을 하기 때문에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지만 예전에는 이렇게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살이 통통해지고 지방이 오르는 미꾸라지를 먹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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