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법 제8조에는 “①누구든지 장애를 이유로 정치․경제․사회․문화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누구든지 장애를 이유로 정치․경제․사회․문화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장애인을 차별하여서는 아니 된다. ② 누구든지 장애인을 비하․모욕 하거나 장애인을 이용하여 부당한 영리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되며 장애인의 장애를 이해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장애인의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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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차별 중 노동시장에서의 차별의 비중이 다른 차별 유형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일할 수 있는 장애인에게 적절한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이를 통해 소득을 얻게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현 우리나라의 장애인에 대한 노동권은 일반 노동자에 비해 10배가 넘는 실업률과 취업되어 있는 직장의 경우도 생산직이 68.7%나 된다. 현재 노동시장에서의 차별이 심각한 문제이며 노동시장에서의 차별은 다른 인권의 측면에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교육적 측면에서 특수교육진흥법이라는 법적인 장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기회의 차별과 교육환경에 의한 차별로 인하여 교육받을 기회에 대한 제한이 많이 있는 실정이며 가부장적인 제도에서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는 결혼 문제, 폭력(성폭력) 문제, 경제력 문제 등의 어려움을 안고 있다. 우리나라는 휠체어를 타고 혼자서 다닐 수 있는 시설과 대중교통이용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아 이동권의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
장애인은 인간답게 살 권리와 장애를 갖지 않은 사람과 똑같이 사회에 한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 장애인의 차별과 인권은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와 시민적․ 정치적 권리로 여러 가지로 나눠볼 수 있지만 장애인이 받고 있는 차별과 인권의 범위가 광범위 하여 우리는 그 중 노동시장에서의 차별과 교육적 차별, 여성장애인에 대한 차별, 이동권에서의 차별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한다. 각 차별에 관해 개념과 이론에 대해 살펴보고 관련된 제도적 장치와 현재 현황과 실태, 실제적으로 장애인이 받고 있는 구체적인 차별사례에 대해서 예를 들어 설명할 것이며 이에 따른 해결책을 모색해 보기로 하겠다.
장애차별(disablism)이란 장애인을 주변화시키는 구조적 권력, 문화적 가치, 개인적 편견 등이 결합된 것으로서 부정적 측면에서 장애인을 묘사함으로써 이들을 억압하고 차별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결합은 장애인이 사회 주류(mainstream)에 완전히 참여하는 것을 방해하는 결과를 야기한다. 장애차별은 개인적, 문화적, 사회적 차원에서 발생하며, 이러한 여러 차원간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불평등한 처우가 현실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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