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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메가비전 2012] `선진국 부진 속 개도국 약진, 국내 경기 부진 이어질 것"


카테고리 : 레포트 > 기타
파일이름 :120222114116_.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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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메가비전 2012] `선진국 부진 속 개도국 약진, 국내 경기 부진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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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경기는 ‘선진국 부진 속 개도국 약진’으로 요약된다. 특히 국내는 소비부진과 저조한 설비투자로 인한 내수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에 열린 IT메가비전2012 기조강연을 통해 “국내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체감경기는 더욱 악화 될 것”이라며 “대기업과 수출기업 그리고 내수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가 심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개도국은 성장률을 이어간다. 유럽, 미국, 일본이 재정위기와 경기위축을 겪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중국은 평균 10%에 달하는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현재 중국이 부동산 과열, 물가 불안으로 긴축 정책 중이나 곧 국내투자를 늘려 경기를 조절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주요 선진국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더디게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김 원장은 “일본은 지난해 동일본대지진 이후 제조업 가동률이 90% 수준에 머무는 등 회복세가 느리다”며 “설비투자의 경우 쓰나미 이후 격감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미국은 지난해부터 서서히 경기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유럽은 그리스, 포르투칼, 스페인이 연속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유럽 위기가 지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경기회복의 걸림돌로는 올해 예정된 주요국(29개국 이상)의 대선으로 인한 △국제사회 리더쉽 불안 △국내 선거에 등장하는 포퓰리즘 공약남발 △북한체제 불안정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 증가 △기업가정신 및 근로의식 약화 등이 꼽혔다.
 특히 수출경기가 하강하고 설비투자 증가세가 둔화돼 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김 원장은 2011년 3.6%를 기록했던 국내 경제성장률이 2012년 4%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으로 증가했지만 2010년 6.2%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김 원장은“ 내수 둔화로 인한 수출경기 하락과 부동산 침체,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민간 소비 위축이 우려 된다”며 “고용창출에 대한 노력과 물가 등 체감경기에 대한 관리 그리고 환율과 자산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기 정책과제로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해 한국이 아시아 경제권으로 부상할 필요를 제시하고, 사회적자본 축적 및 동북아정세 변화를 계기로 삼은 통일기반을 마련해야 한 고 강조했다.

 
 
 
 표1> 2012년 경제 전망 (출처:현대경제연구원)

 표2> 세계경제성장률 전망 (출처:현대경제연구원 단위:%)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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