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스타트업이 미래다]혁신적 창업인재 키운다 `기업가정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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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미래다]혁신적 창업인재 키운다 `기업가정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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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없는 성장과 청년 실업 문제 해법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창업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적 청년 창업가 발굴을 목표로 정부와 대학, 지자체가 힘을 합쳐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활발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는 ‘준비된 창업인재’를 강조한다. 준비된 창업인재란 무엇일까. 답은 ‘기업가정신을 갖춘 인재’다. 교과부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기반으로 전국 50개 대학에 기업가정신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진로 중 하나로 창업을 고민하고 실제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미국을 비롯한 기술 선진국은 이미 기업가정신센터 운영이 보편적이다. 미국은 스탠퍼드와 UC버클리, MIT 등 주요 대학이 특성화된 기업가정신센터를 운영해 기업가정신 제고와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센터 보유 대학만 150여곳에 달한다. 유럽은 스웨덴과 영국, 아일랜드 등 혁신주도 국가를 중심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리스본 선언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EU 미래 경제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기업가정신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한양대와 숙명여대, KAIST, 충남대, 순천향대 등 5곳이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는 기업가포럼과 기술사업화 경진대회, 기업가캠프, 멘토링 카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핵심 업무는 크게 △재학생 강의 △실전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재학생-기업가, 기업가들 간 네트워킹 △국제 협력 및 기업가정신의 사회적 확산 활동이다. 매학기 6~7개 창업 강좌를 열어 학생 1500여명에게 기업가정신을 전파하고 기술사업화 경진대회를 개최해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현직 CEO들이 참가하는 기업가캠프와 기업 인턴십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가포럼과 멘토링카페로 활발한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과 양형남 에듀윌 대표, 유현오 제닉 대표 등 100명의 기업인이 멘토로 활동 중이다. 2004년 우리나라 최초 기업가정신센터로 개소한 KAIST 기업가정신연구센터는 그동안 글로벌사업 강화와 벤처투자연계 활동 강화, 중소·중견기업 기업가정신 제고에 힘써왔다. 카이스트벤처포럼(KVF)을 통해 엔젤투자자와 벤처캐피털을 카이스트 학생과 동문, 기술협력관계에 있는 스타트업기업에 연결하고 대전지역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해 이들의 기술혁신과 기업가정신 제고를 지원했다. 올해는 한국과 덴마크,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학생 40여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 서머 앙트프러너십 캠프’를 계획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연구센터는 올해 기술사업화 관련 분야 지원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기업가정신 콘텐츠 발굴 및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숙명여대 앙트러프러너십센터는 시니어 창업스쿨 지원사업과 여성벤처 청년창업교육, 서울형 사회적기업 CEO 아카데미 운영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설립 3년차를 맞는 올해는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글로벌 여성 전문 인력 발굴 및 양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시니어 창업스쿨 총동문회 개최 △창업보육센터 개소 △청년 기업정신과 소셜네트워크 포럼 △제3회 기업가정신 포럼 등을 계획하고 있다. 순천향대 기업가정신연구소는 창업특기자 신입생 선발과 창업특성화 학부 개설 등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 왔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전문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창업특기자 5명을 선발했고 올해도 비슷한 규모 창업특기자를 뽑을 예정이다. 창업 강좌와 창업경진대회, 해외 창업캠프를 개최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기업가정신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설립 3년차를 맞은 충남대 기업가정신센터는 이달 ‘한국의 기업가정신’이란 책을 출간한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등 10명의 기업가를 다룬 이 책은 기업가정신 교육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표]국내 대학 기업가정신센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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