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독자 모바일 운용체계(OS) ‘바다’가 지난해 18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폰보다 시장점유율에서 2배 가까이 앞서 메이저 OS로 성장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시장조사기관인 카날리스는 7일 ‘2011년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을 발표하고 바다 OS를 탑재한 바다폰이 모두 1320만대 팔려 2.7%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83% 급증한 수치다. 1위는 48.8%를 기록한 안드로이드폰으로 총 2억3780만대가 출하됐다. 애플 아이폰은 9310만대로 19.1% 점유율을 기록했다. 심비안과 윈도폰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심비안은 2011년 총 8010만대를 출하해 16.4%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9.1% 감소했다. 윈도폰은 680만대를 출하하며 1.4% 점유율을 기록해 전년보다 4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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