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녹색정보화 수준이 소속 IT부서 위상과 직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정보화 조직 위상 및 권한 범위에 따라 지자체를 3개 그룹으로 나눠 녹색정보화 수준을 분석한 결과 상위 4개 지자체 평균이 3.06점(5점 만점)으로 하위 4개 지자체 평균(2.48점)보다 0.58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중위그룹(8개 지자체) 평균은 2.67점으로 상위그룹보다는 0.39점 낮았고 하위그룹보다는 0.19점 높았다. 조직 위상이 높고 권한 범위가 클수록 기관 녹색정보화 수준이 높은 셈이다. 녹색정보화는 정보통신(IT)을 활용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는 정보화 패러다임이다. 상위그룹은 정보화 소관부서가 정보자원을 통합 구매·운영·폐기하고 정보화 사업 심의·조정 권한을 갖고 있다. 하위그룹 정보화 부서는 타 부서 정보자원 구매·운영 및 정보화 사업 심의·조정 권한이 없다. 중위그룹은 상위와 하위 그룹 중간 수준이다. 조사는 리더십·업무방식·사무환경·자산관리·데이터센터 5가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5개 분류 대상 모두에서 상위그룹은 중위그룹보다, 중위그룹은 하위그룹보다 뛰어났다. 서버자산과 자원 인프라, 건물설비 수준을 진단한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는 상위그룹이 3.23점으로 중위그룹(2.51점)·하위그룹(2.11)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일예로 서울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서버 171대를 39대로 감축, 연간 1500메가와트시(㎿h)의 전력소비를 줄였다. 비전과 전략, 실행역량 등을 평가한 리더십 부문에서도 상위그룹은 중위그룹보다 0.35점, 하위그룹보다는 0.45점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 지자체는 다양한 녹색정보화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PC 4000대를 10분가량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 절전상태로 전환하고 장기 미사용 PC는 강제 전원차단 방식을 도입해 연간 1480㎿h 규모 전력소비를 줄였다. 강원도는 데이터센터 온도 유지를 위한 에어컨을 수냉식으로 교체해 전기요금을 연간 27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줄였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지난해 공공기관 녹색정보화 컨설팅 모델을 최초로 개발해 시범 적용 중”이라며 “올해 우수 녹색정보화 사례를 UN·OECD 등에 적극 홍보해 수출에도 연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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