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애플….’ 애플 때문에 4분기 우울한 성적을 내놓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아이폰4S’가 발군의 실력을 보인 덕분에 역대 최대 순이익인 130억6000만달러를 거뒀다. 반면에 애플과 통신, 게임 등 경쟁 관계에 있는 분야 IT기업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이동통신업체 AT&T는 4분기 66억80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9000만달러 순이익을 올렸던 것과 대조적이다. T모바일 인수가 결렬되면서 막대한 비용을 쓰기도 했지만 애플 아이폰 보조금 지급이 큰 부담이 됐다는 지적이다. 4분기 AT&T를 통해 개통된 아이폰은 760만대에 달하며 호조를 이어갔지만 실제 무선부문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분의 1가량으로 뚝 떨어졌다. 제임스 랫클리프 바클레이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은 잘 팔릴수록 통신사에게 손해”라고 지적했다. 노키아 역시 4분기 10억7000만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억4500만유로 순이익을 낸 것에 비하면 최악의 상황이다. 노키아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 운용체계(OS)인 윈도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을 유럽, 아시아 지역에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매출은 2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이 3700만대 아이폰을 파는 동안 노키아는 절반 수준인 1960만대 판매에 그쳤다. 닌텐도 역시 올해 3월 끝나는 2011년 회계연도 순손실이 650억엔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적자폭은 당초 시장전망치인 200억엔보다 세 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닌텐도가 연간 영업적자를 낸 것은 1981년 이후 30년만의 일이다. 최근 급성장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시장이 닌텐도 주력 제품인 휴대형 게임기 시장을 빠르게 잠식했다. 니폰코아 자산운용사의 시게오 수가와라 애널리스트는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등이 휴대폰 게임기 업체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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