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저항이 ‘0’인 초전도체는 저항에 의한 열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초전도 기술을 대규모 전력생산기기, 대형 산업기기에 적용해 에너지 생산·이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정부는 ‘고효율 고온초전도 응용기기 개발을 통한 초전도 시장 선점’을 목표로 △초전도 대전류 공급장치 △초전도 회전기 △극저온 냉동기 △초전도 선재(초전도선에 사용하는 재료) 등을 전략품목으로 선정했다. 초전도 대전류 공급장치는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송전 효율 제고와 이산화탄소(CO₂) 배출저감 효과 때문에 주목 받는 분야다. 정부는 우선 100㎄급 기술 개발과 제품화를 추진하고 1MA급으로 용량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공급망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철강 등 국가 기간산업에 시범 적용하고 제품 파급효과를 실증한다는 목표다. 초전도 회전기는 풍력발전기·선박추진용 전동기 등에 활용한다. 조선업체와 연계해 10㎿급 초전도 전동기를 실제 선박에 적용해 성능·신뢰성을 검증하고 10㎿급 풍력용 초전도 발전기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풍력발전 분야에서 초전도는 대용량·고효율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극저온 냉동기술은 군사용 열영상장비(적외선을 감지해 영상정보로 변환하는 장비) 등에 활용하며 시장 규모는 올해 6500억원에서 2030년 2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극저온 냉동기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는 거의 없으며 일부 방위산업체에서 관련 기기를 유지보수하고 있다. 정부는 단기간에 비교우위 확보가 가능한 초전도 발전기용 냉동기 시장에 우선 진출한다는 목표다. 향후 극저온 냉각장치를 결합한 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부품 고도화와 시스템 통합 기술을 확보, 해외에 진출할 계획이다. 초전도기기 보급 확대는 선재 시장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연평균 60% 가량 늘어나 선재 수요는 2015년 2억83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기기 개발, 실증사업에 필요한 선재를 공급하면서 우선 양산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향후 선재의 크기를 키우는 공정을 개발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잠재 수요처 발굴, 고품질 자기장이 필요한 기기시장까지 진입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전략으로 초전도 부문에서 2015년 세계시장 점유율 3.9%를 달성하고 2030년 28.7%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수출규모는 29억원에서 11조34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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