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사고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를 전반적으로 정리하고 자신이 가장 지지하는 학자이론에 대하여 그 이유를 밝히시오
1. 서 론
언어가 없이는 사고가 불가능 하다고 까지 보는 학자들도 있으며, 다르게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다. 사고와 언어의 관계에 대해 학자들간의 의견이 분분 하지만 대표적인 학자로 피아제와 비고츠키를 들 수 있다. 피아제는 언어습득은 인지발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논리적 사고와 추리하는 능력에 따라 언어가 발달하고 그 사고능력을 표현하는 것이 언어라고 하였고 비고츠키는 언어와 사고는 처음에는 독립적으로 발달하다가 2세 이후부터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비고츠키 역시 언어와 사고는 떼어 놓고 생각 할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제대로 발달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 피아제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교육 심리학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비고츠키는 언어를 기초로 한 유아 인지 발달 이론을 정립한 러사아의 교육심리학자이다. 비고츠키는 유아기의 인지 발달의 기초가 어머니와의 언어적 교감에서 비롯된다고 하였으며 언어를 통한 어머니의 교육이 점차 동적, 심리적, 지적 교육 환경으로 확대되어 제공될 때 유아의 창의성 및 학습 능력이 가장 이상적으로 계발된다고 하였다.
2. 본 론
1. 언어와 사고
비고츠키는 언어 상대 가설(Whorfian hypothesis, language relativity hypothesis)과 같은 입장으로 언어가 사고(즉 인지)를 촉진한다고 보았다. 언어가 처음 나타날 때는 사고의 기제로서가 아니라 대화 수단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두 살 경부터는 독백(self-talk, 소리내어 자신에게 말함)과 내적 대화(inner speech, 소리없이 자신에게 말함)를 시작함으로써 말할 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정리도 한다. 아동은 독백과 내적 대화를 통해 마치 성인이 자신을 안내했던 것처럼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안내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독백과 내적 대화가 자기 행동의 발판을 마련하는 셈이며 언어가 인지를 촉진한다는 증거이다.
비고츠키는 취학 전의 독백은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려 할 때 또는 장애물이 있을 때 급증한다고 하였다. 그는 비사회적 언어를 사적 대화(private speech)로 보았으며 나이가 들수록 압축되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소리없는 내적 대화로 변한다고 하였다. 한마디로 사적 대화는 아동이 계획을 세우고 문제를 풀기 위한 정신적 활동을 조직하여 새로운 발견을 하게 하는 중요한 지적 적응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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