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간 1억대 스마트폰 판매 시대를 앞두고 있다. 5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가 990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사실상 1억대 고지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SA는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판매량 기준)에 오른 삼성이 4분기 약 381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했다.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은 4분기 2800만대를 팔아 총 8400만대에 머물렀다. 삼성은 3분기 이어 4분기에도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1위에 올랐다. SA는 올해 삼성이 연간 스마트폰 판매 1억대를 무난히 돌파하며 1억5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 1억대 스마트폰 판매는 노키아에 이어 삼성이 두 번째다. 지난해 노키아는 1억100만대 스마트폰을 팔며 처음으로 1억대를 달성했다. SA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1분기 1260만대, 2분기 2020만대, 3분기 2810만대, 4분기 3810만대 등 총 990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2010년 총 239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했던 삼성은 1년 만에 4배 성장하며 노키아와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강자로 우뚝 섰다. 삼성이 스마트폰 1억대 판매에 근접한 실적을 올린 것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였기 때문이다. 신개념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 구글 래퍼런스폰 ‘갤럭시 넥서스’, 롱텀에벌루션(LTE)폰 ‘갤럭시S2 LTE, 갤럭시S2 HD’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대거 출동시킨 것도 한몫했다. 여기에 애플이 예상보다 두 달 늦게 ‘아이폰4S’를 발표, 반사 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 측은 1억대 달성에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이영희 삼성전자 전무는 지난해 11월 말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계획대로 잘되고 있다”며 “2011년 초 제시한 스마트폰 판매 목표치 6000만대는 훨씬 웃돌 것 같다”고 말했다. 강경수 SA 수석 연구원은 “삼성이 4분기 프리미엄 제품군을 줄줄이 출시하며 성수기 수요를 잡는 데 성공했다”며 “폭넓은 가격대에 걸쳐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브랜드를 높이고 있는 삼성 독주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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