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벤처협회가 벤처활성화와 산학협력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과거 모래알 같던 조직력과 회원 확보 어려움, 사업 부진 등을 털어내자, 대학과 공공기관이 먼저 찾아와 협력을 구하고 있다. 지난 2008년 8개 지역 벤처협회가 모여 전국벤처기업단체협의회도 결성했다. 이들은 3년째 중소기업청 지원을 받아 지역벤처 활성화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기술·인적 교류는 물론이고 내년에는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도 세워놨다. 부산울산벤처기업협회(회장 김경조)는 지난 2005년 재창립 후 해마다 회원사 확대와 사업 강화에 전력을 기울였다. 현재 182개 회원사와 연 사업 1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해양과 환경에너지 소모임(M2E), 기계부품 벤처 교류(메카클러스터) 등 활성화된 10개 소모임은 협회 성장의 밑거름이다. 소모임 활동은 애로기술 해소 등 참여 회원사에 실질적인 이익을 안겨 줬다. 이는 또 신규 회원사 확대라는 선순환 고리로 이어졌다. 실제 소모임 애그로닉스(농업+메카트로닉스)의 경우 창업으로 이어져 식물공장 기업을 설립했다. 협회는 노동부, 중기청, 부산시 등 공공기관 지원사업을 위탁수행하며 지역벤처와 대학 간 창업·취업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서부산에 벤처타운 조성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남용현)는 수도권을 제외하면 375개 회원사를 둔 지역 최대 벤처협회다. 대덕특구 내 기술집약형 기업을 다수 회원사로 보유하고, 벤처 기술창업 확산과 촉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들어 대전시와 협력해 결성한 대덕인베스트먼트투자조합은 협회 최대 성과물로 꼽힌다. 협회는 이미 확보한 140억원에 올해 말까지 100억원을 추가 확보해 내년부터 300억원 규모의 펀드 운용에 나선다. 263개 회원사를 둔 충남벤처협회(회장 장동일)는 지역 벤처기업의 가장 큰 애로 가운데 하나인 인력확보에 역점을 두고 활동 중이다.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순천향대와 협약, 매주 벤처특강을 한다. 기업 CEO를 초청해 성공담을 들려주고 인력유치 설명회 등을 한다. 취업연계 청년인턴제도를 통해 지난해 70명, 올해는 100명의 취업도 지원했다. 내년에는 14억원 예산을 투입해 기업 제품 판로 지원을 목적으로 SNS 등을 활용한 인터넷 홍보·마케팅 사업을 계획 중이다.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회장 최병준)는 IT와 MT협의회 운영, 지역 협·단체 간 교류회 등 다양한 벤처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320개사를 정회원으로 두고 있다. 매년 12월 벤처기업대상을 개최한다. 32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지역 벤처 기업인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회원사 확대를 기반으로 지역 첨단 벤처기업 발전을 위한 경영 및 기술교류, 창업보육, 연구조사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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