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카메라는 물론 다양한 모니터, 방송제작용 리그장비, 전문칩까지 3D산업에 중소기업들이 대거 뛰어들고 있다. 영화나 방송은 물론 교육·의료·건축설계까지 3D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3D에서 찾겠다는 의도다. 이미 수년간 3D 기술을 연구하면서 본격 시장 개화기를 기다리는 기업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3D융합산업협회에는 현재 12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몇 개 기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소기업이다. 4D비전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다. 110인치를 구현하는 일부 제품까지 선보였고,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2D영상을 자동 입체변환하는 소프트웨어도 보유하고 있다. 넥서스칩스는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3D 변환 소프트웨어와 3D칩을 주사업으로 한다. 스마트폰 등에 탑재할 수 있는 전용칩으로 글로벌 모바일기기 제조사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모컴테크는 고유 광학기술을 활용, 영상 선명도 저감없이 최대 250인치까지 구현하는 3D 전용 스크린, 3D 게임기 등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와 3D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3D에 진동 개념을 포함한 4D 전문 영화관 사업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콘텐츠에서는 TBCL과 드림한스 등이 3D 애니메이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각각 ‘단지의 모험’ ‘씨드라이트’ 등을 선보였고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장을 냈다. 프로옵틱스는 3D 카메라 렌즈와 3D 프로젝터, 3D 복강경 카메라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하나의 렌즈, 하나의 카메라를 이용해 3D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기술이 강점이다. 레드로버는 3D 콘텐츠와 3D 문서서식 소프트웨어, 3D 모니터와 방송제작 리그장비까지 토털 3D 솔루션으로 올 4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마이크로비전은 무안경 3D를 구현하는 패널에, 아이리얼은 3D에 터치 개념까지 결합한 모니터 등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프론티어케믹스·시선3D 등 3D 전용 안경으로 기회를 노리는 기업들이다. 업계는 지난해 영화 아바타 빅히트와 올 초 3D 기술방식 논란이 3D에 대한 일반인 인식과 기대치를 높였다는 데 고무돼 있다. 하지만 3D의 산업계 침투나 제품화에서는 속도가 더딘 편이다. 3D 전문기업을 표방한 기업 다수가 아직은 영세하다는 점도 극복할 점으로 지적된다. 최상미 3D융합산업협회 팀장은 “3D 산업은 아직 초기로 펼쳐나갈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원천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응용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사업 초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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