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성을 가진 인도 IT서비스 업계 대표주자 인포시스가 중국 시장에 17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을 투자한다. 성장일로를 걷는 중국 IT서비스 시장을 잡기 위한 포석이다. 현지 IT 서비스 업체는 물론 중국 시장을 노리는 한국 기업과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4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인포시스의 중국 시장 공략 발걸음이 빨라진다. 2013년까지 1억5000만달러(약 1706억원)를 투자해 상하이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1만명까지 배치한다. 니혼게이자이는 인포시스 S.D 시불랄 CEO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유럽 기업의 현지 법인은 물론 중국 기업까지 고객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인포시스는 현재 상하이와 베이징, 항저우, 다롄 등지에 개발 거점을 운영 중이다. 직원은 약 3300명이며 2011년 3월 결산 기준 중국 매출은 7898만달러(약 896억원)다. 이 회사는 2013년까지 투자를 마치면 1∼2년 이내에 직원은 4배, 매출은 최대 4억달러(약 4540억원)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포시스의 대규모 투자는 중국으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시불랄 CEO는 “우리는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중국인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포시스는 주력 제품인 은행용 솔루션의 중국어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IT서비스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CCID는 2010년 중국 IT서비스 시장 규모를 244억달러(약 27조6940억원) 정도로 파악했다. 2015년까지 연평균 21% 성장, 637억달러(72조3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포시스 2011년 3월 결산 매출은 60억달러(약 6조8120억원) 수준이다. 북미가 65%, 유럽이 20% 이상을 차지한다. 시불랄 CEO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빠른 속도의 매출 증가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위기로 흔들리는 미국과 유럽 고객 동향에 대해서 시불랄 CEO는 “(IT 투자) 의사결정이 신중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기관의 보유 자금은 부족하지 않지만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지출을 삼가는 추세”라며 “제조업도 연말 성수기 동향이 오리무중이라 예산 집행에 자신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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