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대표 송병준)이 대형종목도 무참히 쓰러져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장세에도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 게임 대장주에 대한 기대감이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과열된 것 아닌가하는 우려감마저 나올 정도다. 지난 14일 현재 게임빌 주가는 7만900원을 기록, 연초대비 두 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4000억원대를 바라보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위에 진입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7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7월 1일 3만3650원이던 주가가 배 이상 급등했다. 연초 2만7350원과 비교하면 160%가량 주가가 상승했다. 모바일게임이 경기에 덜 민감하고 적은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시장의 불황에도 이용이 늘어나는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게임주 특성을 감안해도 주가 상승폭은 고무적이다. 주가 지표인 실적만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 회사는 작년 매출 285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거뒀다. 54%의 영업이익을 거둔 셈이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140억원에 영업이익 64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뒷걸음질 했다. 그럼에도 증권사의 구애는 식지 않고 있다. 동양증권이 지난 달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변경했고, 현대증권도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8만9000원으로 격상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씨티그룹도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25%가량 높였다. 전문가들은 실적 기대감의 배경으로 통신환경의 변화와 시장 선점효과를 꼽았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올린 배경을 ”스마트폰 보급 확산, 신작 타이틀의 글로벌 호조로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국내 오픈마켓 게임 카테고리 추가는 모바일 게임주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89억원과 162억원, 내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67억원과 238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통통신 무선 인터넷 속도가 배 이상 빨라지는 롱텀에벌루션(LTE) 시장이 개화하면서 모바일 게임시장이 커지고 1위 업체인 게임빌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게임빌은 ‘에어팽귄’ ‘제노니아4’ 등 국내에서 각분야 1위 또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이스볼 슈퍼스타’와 에어팽귄 해외 누적 다운로드 수도 각각 1100만건과 400만건에 이른다. 스마트폰과 해외매출이 급격히 늘어난 것을 반영한 것이다. 게임빌은 이와 관련 “스마트폰 매출과 해외 매출 비중이 각각 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다만 이창영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등 국내외 경쟁사가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이를 배경으로 인력 유출이나 경쟁상황이 치열해지면 향후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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