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중소기업인 벤처와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업계를 대표하는 행사인 벤처창업대전과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내년 통합이 물 건너갔다. 두 행사는 기획재정부가 내년 목표로 통합을 진행했으나 일부 업계와 주무 부처인 중소기업청 내에서 통합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등 추진이 무리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16일 정부·업계에 따르면 재정부는 성격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내년 두 행사 통합을 추진했으나 최근 잠정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실무선에서 추진하려 했으나 단기간에 합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와 유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통합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당장 하기는 힘들다.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통합 이슈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두 행사가 중기청 창업벤처국·기술혁신국 2개국에서 각각 맡고 있고 이미 여러 행사를 통합한 게 영향을 미쳤다. 벤처창업대전은 올해 처음 벤처코리아·창업대전·비즈쿨페스티벌·시니어창업경진대회를 통합해 열었고,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역시 올해부터 대한민국기술인재대전과 함께 개최된다. 이 영향으로 유공자 등 포상대상이 각각 100명을 넘어서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 또 혁신형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 영향력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과거 몇 차례 두 단체 통합 이슈가 있었으나, 매번 무산된 바 있다. 예산권을 갖고 있는 재정부가 올해 행사 통합을 검토한 것을 감안하면 내년 두 행사 성격은 좀 더 차별성을 띠게 될 전망이다. 이 경우 벤처창업대전은 ‘창업’에 기술혁신대전은 ‘기술인재’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벤처창업대전과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각각 1997년과 2000년부터 매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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