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국제반도체대전(Int‘l Semiconductor Exhibition, i-SEDEX)이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외 반도체 기술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제 1 전시장 2홀에 마련됐으며, 6개국 151개사가 465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삼성전자·하이닉스·동부하이텍 등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들은 물론 페어차일드·앰코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기업들도 기술경연에 동참한다. i-SEDEX는 한국전자전과 함께 열려 IT코리아를 만드는 기초 기술의 힘을 보여준다. 1999년 이래 13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반도체 부문 가장 큰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와 세계 시장 1위에 도전하는 시스템반도체 품목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풍성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기술세미나와 무역상담회, 채용박람회 등도 함께 마련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기술세미나로는 △반도체장비 안전 표준 교육△ISMP△아날로그반도체 리더스포럼△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추계심포지움△시스템반도체 벤더 세미나 △반도체 소자의 날-시장동향세미나 △융복합 세미나 △기술 이전 페어 등이 진행된다. 반도체 장비 안전표준 교육은 장비를 설계·제조하거나 사용할 때 표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패키징 기술은 ISM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날로그반도체 리더스 포럼은 급변하는 아날로그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반도체·아날로그반도체·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분야별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시장동향 세미나도 열린다. 기술이전페어는 국내 연구소·대학·기업체에서 개발한 시스템반도체 핵심기술을 이전할 수 있는 자리다. 채용설명회에서는 국내 반도체 대기업들이 모두 참여한다. 삼성전자·하이닉스·동부하이텍·페어차일드코리아·앰코코리아 등이 자사의 채용 정책과 일정을 소개한다. 시스템반도체 잡페어도 13일부터 14일까지 열려 중소 팹리스 업체들의 인력난을 해소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해외 바이어 초청 1:1 비즈니스상담회와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등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에는 시스템-반도체협력의날(13일)을 정해, 시스템반도체 기업과 시스템 기업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수요기업으로는 LG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가 참여한다. <표> i-SEDEX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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