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희토류 가격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9일 금속 가격 공개 사이트인 메탈페이지에 따르면 희토류중 생산·물량이 가장 많은 란탄, 세륨 등 경희토류의 가격은 올해 초 1kg당 100달러선에서 8월까지 160달러 이상까지 치솟았다가 10월 현재 12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전기자동차 모터·풍력발전기 터빈 등에 영구자석 원료로 사용되며 높은 가격을 형성했던 네오디뮴 등 중희토류 가격도 이와 같은 양상이다. 8월까지 1kg당 450달러를 넘었던 네오디뮴의 가격은 현재 350달러까지 낮아졌다. 업계는 최근 전기차·풍력 업계가 나서 네오디뮴 의존도를 낮추는 기술 및 대체물질 개발에 주력하면서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1년동안 무려 10배 이상 급등한 상황에 비하면 현재 가격은 여전히 고점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희토류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정유 업계 등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앞으로 가격 변동에 대해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에서 희토류를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한 기업 관계자는 “희토류 가격이 상승 기조를 유지해 상당한 물량을 비축해 두고 있지만 최근 가격이 하락해 재고가 쌓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희토류 생산을 전담하다시피 했던 중국과 그동안 비축에 주력했던 일본 등의 재고물량이 시장으로 흘러들어오고 있고 주요 수요 기업들이 희토류 사용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당분간 가격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최근 블룸버그는 세륨과 란타늄 가격은 앞으로 1년간 50%까지 떨어지고 네오디뮴과 프라시오디뮴은 15% 이상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희토류 폭락에 대비할 것을 시사했다. 이에 반해 형광체 제조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폭등한 것에 비하면 현재 가격 하락은 하락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중국 외 희토류 생산에 나선 국가들이 시장에 영향을 끼치려면 적어도 2~3년이 걸리기 때문에 실제로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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