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정부 출연연구소 비정규직 인력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선동(한나라당), 안민석(민주당), 이상민(자유선진당),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등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 6곳의 비정규직 인력이 전체의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생명공학연구원과 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의학연구원, 극지연구소 등은 비정규직 비율이 52.7%~60.2%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무려 71%에 달했다. 특히 이들 비정규직은 출연연구기관 예산 증가에 따라 폭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민 의원은 “기초기술연구회 13개 출연연 비정규직이 지난 3년간 49%나 늘었다”며 “수리과학연구소가 143%, 한의학연구원 88.9%, KISTI 82.0%, 해양연구원 80.7%가 각각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3년간 출연연 예산도 110~247%까지 늘었다. 비정규직이 급격하게 늘어난 기관을 중심으로 들여다보면 수리연이 2008년 대비 2011년 131억원으로 247% 늘었다. 한의학연은 430억원으로 151%, 극지연이 646억원으로 125.4%, KISTI가 1215억원으로 123.4%, 해양연구원이 1556억원으로 110%가 늘었다. 안민석 의원은 “행정직과 기능직까지 합친 기초기술연구회 13개 산하기관 비정규직 비율은 53.2%나 된다”며 “산업기술연구회와 비교해도 8%나 더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권영길 의원은 출연연 비정규직 비율이 정부조사 결과와 비교해 15.7%나 높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정부통계는 학생, 연수생, 인턴 등을 비정규직에서 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수리연, 생명연, 한의학연 모두 비정규직 비율이 7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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