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메라모듈 시장이 구조조정을 겪고난 후 생존 기업들의 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테크윈의 카메라모듈 사업 철수, 코웰·K9 등 중소업체들의 사업 축소 등이 진행되면서 파트론·자화전자·캠시스 등 생존 기업들의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파트론은 200만 화소 카메라모듈 매출이 늘면서 올 2분기부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에 30만·130만화소 제품 대신 200만화소 제품이 채택된 덕분이다. 휴대폰에 전면 카메라가 적용된 비율은 아직 30% 수준에 불과해 향후 성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파트론의 카메라모듈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1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카메라모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44%에서 올해 5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 행진을 이어온 캠시스도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500만화소 제품 공급이 본격화된 데다가 삼성테크윈 카메라모듈 사업 포기에 따라 연간 3000만~4000만개 물량이 캠시스 등 기존 협력사로 배분되고 있기 때문이다. 캠시스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8% 성장한 5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한 1600억원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자화전자도 800만화소 카메라모듈용 AFA 매출 확대로 빠른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테크윈의 사업 철수로 자화전자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광통신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덕분이다. 자화전자와 삼성전자 통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엔코더 방식 AFA는 기존 보이스코일모터(VCM) 방식보다 한 단계 진화한 제품이다. 또 압전소재를 활용한 피에조 방식보다 저렴하지만 성능은 거의 동등한 수준이다. 엔코더 방식 AFA는 갤럭시S2에 처음 적용된 이후 삼성전자 후속 스마트폰에 잇따라 채택되고 있다. 자화전자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9% 증가한 54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1650억원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구조조정이 진행된 데다 각 업체들의 자구 노력이 더해지면서 하반기 국내 카메라모듈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내 업체들은 아직 중국 회사보다 기술 수준이 높기 때문에 지금의 기회만 잘 활용한다면 얼마든지 재도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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