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국산 SW 업계, `하이브리드` 솔루션이 이젠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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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국산 SW 업계, `하이브리드` 솔루션이 이젠 대세

본문일부/목차
국산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전략 제품으로 ‘하이브리드(hybrid)’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두 가지 기능이나 역할이 하나로 합친 것을 일컫는다. 각 기능을 별도 솔루션이 아닌 하나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업체들은 제품 차별화할 수 있고, 고객들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알티베이스, 투비소프트, 피앤피시큐어 등이 차세대 주력 솔루션으로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들 회사 중 일찌감치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선보였던 알티베이스는 요즘 이 솔루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알티베이스의 ‘하이브리드DB(HDB)’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와 디스크 DBMS를 하나의 DBMS로 구현, 고성능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동시에 가능케 했다. 기존 각 제품의 장점이 합쳐져 강력한 솔루션으로 재탄생된 셈이다. HDB는 현재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일본 등에 수출되면서 ‘효자상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투비소프트는 기업용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솔루션 ‘엑스플랫폼 9.2’를 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앱 방식의 기존 런타임 버전과 웹 방식의 에이작스 버전을 하나의 툴로 통합한 하이브리드 솔루션으로 앱과 웹 방식 모두를 지원한다. 고객은 용도에 따라 앱, 웹, 혼용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보안 SW 업계에도 ‘하이브리드’ 바람이 거세다. 피앤피시큐어의 ‘DB세이퍼(DBSAFER)’는 보안 업계 대표 하이브리드 DB보안 솔루션이다. △네트워크 내 패킷정보를 캡처해 DB감사로그를 기록하는 스니핑 방식 △프록시 서버구성으로 DB에 대한 모든 접근 권한을 제어하는 게이트웨이 방식 △에이전트를 DB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서버 에이전트 방식 등을 모두 지원해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혼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현 투비소프트 전무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제품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어 ‘SW+SW’ 융합 솔루션의 출시는 앞으로 SW업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표>국내 대표 하이브리드 솔루션 및 특징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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