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고졸 우수 인력을 상대로 중소·벤처기업 채용 지원에 나선다. 최근 대기업들이 고졸 채용 확대로 우수 인력의 대기업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중기청은 시중은행, 벤처협회 등 협단체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예비졸업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채용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고졸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찾고, 중기청은 이들 기업과 고등학교를 연결한다. 중기청은 21개 마이스터고 가운데 국립인 3곳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이관받아 육성 중이다. 3곳은 부산기계공고(정밀기계, 메카트로닉스과 등) 전북기계공고(컴퓨터응용금형, 산업플랜트과 등) 구미전자공고(전자회로설계, 임베디드과 등)다. 금융권은 중소기업과 함께 중소기업 취업 희망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현재 국민·신한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이 고객사가 인력 채용시 격려금 형태 장학금을 지원한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지난달 30일 ‘2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시중은행에 제안했다. 위원회에는 국민·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은행과 금융감독원 임원이 참석했다. 중기청이 중소기업 고졸 인력 챙기기에 나선 데는 대기업의 고졸 인력 확대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주요 대기업들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채용 예정자로 선정해 학업보조비를 지원하는 등 지원에 나선 것에 자극됐다. 자칫 고졸인력들 눈높이가 올라가면, 중소기업 구인난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1학년 학생부터 예비 채용자로 선정하자 학교가 술렁거린다”며 “학교 내에서 서열화가 되면 학생들이 중소기업에는 안 가려고 하고, 이는 중소기업 채용 악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홍보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까다로운 조건으로 중소기업을 선별, 대기업 수준 복지와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전국에 마이스터고는 국립 3개를 포함 21개다. 2013년 2월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특성화고는 올 초 483개학교에서 11만6000여명이 졸업한 가운데 취업자 수는 3만480명(잠정치)으로 취업률은 약 26%다. 2009년과 2010년 취업률 16.7%와 19.2%보다 많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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