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지역발전주간] “더 큰 대한민국, 지역발전이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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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주간] “더 큰 대한민국, 지역발전이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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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대한민국, 지역발전으로 이루어갑니다.”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지는 ‘지역발전주간’ 슬로건이다. 이 슬로건은 지역발전이 국가 성장동력의 밑거름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지역발전주간’은 동반성장과 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정부 지역발전정책 종합행사다. 올해부터 대국민 참여를 대폭 확대하는 지역발전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지역발전위원회, 16개 광역 시·도가 참여한다. 지역별로 순회하기는 지난해 대구에 이어 광주가 두 번째다. 광역경제권 사업과 16개 광역시도별 전략·특화산업 및 주요개발 프로젝트, 4대 강 사업 등 정부와 지자체의 지역발전 정책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그동안 정책 소개 위주행사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보고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체험행사로 마련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전시회와 콘퍼런스,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시회는 지난해 총 193개 부스가 차려졌으나 올해는 두 배가 넘는 26개 전시관 481개 부스로 구성된다. 전시관은 지역발전정책 종합관과 혁신도시관, 광역선도산업관, 16개 시·도관 등으로 꾸렸다. 광역경제권역별로 시·도 전시관과 광역선도산업관을 함께 배치했다. 각 지역의 미래비전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외국인 투자유치설명회, 호남권 채용박람회, 콘퍼런스, 지역참여상품 전시회 등이 관심을 끈다. 이외에 지역발전 콘퍼런스와 지역발전 성공사례 및 유공자 포상 등을 개최한다. ◇외국인 투자유치설명회=지자체 및 지역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투자설명회 및 상담행사로 KOTRA가 주관한다. 16개 지자체의 24개 프로젝트를 접수했다. 이들 프로젝트를 61개사 64명의 해외 투자가와 직접 상담하도록 했다.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지자체가 내놓은 지자체 주요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서울대공원 재조성·마곡지구 융·복합산업단지화·상암 DMC 개발 △인천시의 미단시티 개발·송도 바이오메디센터 조성 △경기도의 한류월드조성·한강시네폴리스 사업 등이다. 또 △강원도는 속초와 망상 리조트 개발·설악동 관광개발·북평산업단지 조성 △충북은 솔라밸리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충남은 천안5 산업단지 조성 △대전 성북 리조트 개발 △대구 첨단복합의료단지 조성 △경북 전자의료기기 기반 구축 △경남 구산단지 개발 등을 바이어에게 제안했다. 이외에 △울산은 울산하이테크밸리를 비롯한 산단 3곳과 자유무역지역 조성 △부산은 미음 부품소재공단 조성 △전북은 새만금 및 고군산도 개발 △전남은 영암·해남 기업도시 조성 및 전남 5GW 풍력프로젝트 △광주 광산업 클러스터 조성 △제주 헬스케어 타운 조성 등의 계획을 내놓았다. 바이어 면담은 상담일정에 따라 투자자가 각 지자체의 홍보부스를 방문하는 개별상담회 형태로 진행된다. ◇채용박람회 450여개사 참여=지난 8월 말 현재 450여 업체가 참여해 792명의 채용을 완료했다. 행사를 권역별로 산업단지별 맞춤형 중소규모 형태로 사전 개최했다. 이번 행사기간엔 호남권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선도기업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채용 박람회에서는 대학생과 청년, 여성층의 고용지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또 산업단지 우수기업과 구직자간 매칭, 구직자 맞춤형 컨설팅 및 직업정보 제공을 목표로 한다. 참석대상은 대중소기업 구인업체 150개사다. 구직알선 목표는 2000명, 이 가운데 10%인 200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발전 콘퍼런스 4개 세션 관심= 지자체 간 연계협력 및 지역일자리와 지역경제, 선도산업, 지역정책’ 등 총 4개 세션으로 콘퍼런스가 전개된다. 주제는 모두 11개다. ‘연계협력 및 지역일자리’ 세션에서는 ‘지자체 간의 연계협력과 갈등관리’ 주제로 펼쳐지는 콘퍼런스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OECD 관계자 및 국내외 석학들이 참가해 국내외 지역 간 상생과 협력발전의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다. ‘지역경제’ 세션에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참여하고 ‘선도산업’ 세션은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뿌리내리고 있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지역정책’ 세션에서는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성과와 과제 등이 논의된다. ◇지역참여 상품전 다채= 지역별로 출품된 생활 관련 아이디어 상품 소개와 해외 바이어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하기 위해 마련한 코너다. 총 140개 부스에 100여개 기업 상품이 전시된다. 이 상품전에는 일본과 중국 해외 바이어 120여명과의 무역 상담이 이루어진다. 전시관은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수출을 상담할 상담관과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시제품 아이디어관, 전기와 관련한 생활용품관, 의료기기 등의 유아용품관, 주방용품관, 헬스케어관, 의료용품관, 미용용품관 등으로 꾸렸다. 주최 측 관계자는 “과거 지역혁신박람회와 지역투자박람회도 의미있는 행사였지만 이번만큼 포괄적인 행사는 아니었다”며 “지역발전 정책이 망라된 종합 행사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주간 주요행사 일정>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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