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더블딥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4세대(G)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경제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신망 구축 사업은 투자 규모가 커 실물지표를 끌어올리는 데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와 ‘일석이조’라는 것이다. 23일 글로벌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컨설팅은 보고서를 통해 2016년까지 미국 내 주요 무선통신사업자들이 4G망 구축을 위해 255억~530억달러 가량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 위기로 타 산업 부문 설비투자는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수치다. 이 투자는 고용 창출 효과도 가져온다. 딜로이트는 미국 내에서 향후 5년간 4G 네트워크 망구축, 통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37만1000~77만1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낙관했다. 이처럼 4G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최근 ‘병든’ 미국 경제의 보조 엔진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필 아스문선 딜로이트 컨설턴트는 “통신처럼 ‘강력한’ 형태의 투자는 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일자리를 생성한다”고 밝혔다. 끝을 알 수 없는 고용 불안과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주식시장에서 이런 통신망 투자 소식은 경기에 가장 좋은 뉴스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4G 통신망 투자에 분주하다. 지난해 말부터 AT&T와 버라이즌 등 주요 통신회사들은 4G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 AT&T는 올해 여름 5개 주요시장에 4G LTE 네트워크망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버라이즌은 광통신으로 자사 유선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이미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가을부터 TV 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3배 이상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클리어와이어는 느리지만 꾸준하다. 올해 LTE 업그레이드에 6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스프린트넥스텔은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자사 4G망 구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발표한다. 한편, 딜로이트 측은 4G 네트워크 구축이 통신사 입장에서는 큰 고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비용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특히 3G 네트워크 증설을 지속하면서 4G에 대한 신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 부담이 가중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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