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가격이 사실상 저점을 찍었지만 웨이퍼·태양전지·모듈 가격의 하락은 지속되고 있다. 26일 태양광 시장조사기관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폴리실리콘 가격은 1㎏당 53.5달러에서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5월 중순 이후 가격은 하락폭이 눈에 띄게 낮아져 지난달 말 55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1.5달러가량 가격이 떨어졌지만, 이후 약 20일간 가격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요지부동인 반면에 웨이퍼·태양전지·모듈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웨이퍼는 이달 초 잠시 가격이 올라 태양광산업 전반적인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기대를 갖게 했지만 이번 주에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 달 전 와트(W)당 0.78달러를 기록했던 태양전지는 현재 0.74달러로 떨어졌고, W당 1.27달러였던 모듈은 1.23달러까지 내려갔다. 올해 이미 가격이 많이 떨어진 만큼 비교적 폭은 크지 않지만 가격하락 현상 자체는 지속되고 있다. 업계는 당분간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태양광 밸류체인 전 부문에서 가격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2분기 세계적으로 약 8.6GW까지 기록한 재고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재고 수준이 높은 편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태양광 주요 수요처인 이탈리아 재정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특별히 보조금 혜택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독일은 예상됐던 7월 보조금 인하가 취소돼 한 숨 돌리기는 했지만, 새롭게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보조금 정책에 대한 ‘소문’이 분분해 당분간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태다. 일각에서 독일이 보조금을 늘린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확실한 발표 전까지 업계가 투자를 중지할 수 있어 당분간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태양광 밸류체인 전 업체가 힘든 상황”이라며 “당분간 웨이퍼·태양전지 등의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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