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키운 건 7할이 스포츠.’ 서정주 시인의 시구처럼 한국은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한 단계 도약했다. 실제 스포츠가 한국 경제성장의 7할을 키운 것은 아니더라도 올림픽·월드컵 등을 치르며 한국은 세계가 놀랄만한 발전을 이뤘다. ‘코리아 브랜드’ 위상을 높이면서 동시에 경제적 실익까지 창출하며 한국 경제의 도약을 이끌어낸 주역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도 이전의 스포츠 이벤트를 뛰어넘는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직접 경제 유발 효과만 20조원, 간접 효과까지 고려하면 65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와 강원도가 산업연구원이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서 동계올림픽 개최로 얻는 전국 총생산 유발 효과를 20조4973억원으로 평가했다. 서울올림픽에 비해 5배,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비해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여기에 부가가치 유발액은 8조7546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23만명, 대회 기간 중 외국인 관광객은 20만명으로 추산했다. 이뿐 아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침체된 강원도 경제도 살릴 수 있다. 보고서는 올림픽 개최를 통해 강원도 내에서만 11조6083억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부가가치 유발액은 5조3861억원, 강원도내 고용유발 효과는 무려 14만1171명에 이른다. 먼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땐 티켓 208만2075장을 발매해 2억3500만달러 수입을 올리고 이후에 열리는 장애인올림픽 티켓 30만장 발매로 700만달러 수입이 예상된다. 또 라이선싱 사업으로 2700만달러, 기념주화 700만달러, 복권 발행 1500만달러 수입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올림픽 기간에 외국인 19만5000여 명이 찾아 티켓 49만여 장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기대되는 부분은 이들이 한국에 체류하며 소비할 돈이다. 방문 외국인들은 1인당 하루 평균 30만6000원씩 총 4778억원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 가치 이외에도 동계올림픽 유치와 동시에 평창을 중심으로 도로·철도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일어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6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라는 보고서를 통해 직접적 효과만 21조원 이외에 44조원에 달하는 간접 효과를 강조했다. 올림픽 개최 후 10년 간 미치는 간접 효과는 43조8000억원으로 직접 효과의 2배가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인지도가 낮은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일본 삿포로처럼 세계적 관광지로 부상해 올림픽 이후에도 추가 관광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연간 약 100만명의 추가 관광수요가 10년 간 발생하면 관광지출액만 18조4960억원, 경제적 효과는 32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우리 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100대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가 1%포인트만 상승해도 100억달러(11조6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는 점도 덧붙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그룹·대한항공·한진그룹·LG그룹·한화그룹·농협·스포츠토토·롯데그룹·SK그룹은 물론 국내 산업 전반에 막대한 경제효과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박태일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제고시키고 기업, 제품 이미지도 동반상승하는 막대한 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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