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0시를 시작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4G 시대’가 개막했다. LTE서비스는 폭증하는 데이터 트래픽 문제를 해소하고 새로운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업자는 서비스 원년인 올해 30만 가입자를 시작으로 늦어도 2015년에는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과연 기존 와이브로와 차별화하면서 소비자를 끌어들일 LTE만의 고유 서비스를 어떻게 개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 모든 서비스를 초고화질로 업그레이드=LTE의 가장 큰 강점은 빠른 속도, 즉 고속 무선 데이터다. 이전과 비교해 빠른 전송 속도가 가능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시대를 예고했다. SK텔레콤은 LTE망 구축과 맞물려 T맵·T스토어·호핀 등 기존 영상 서비스를 초고화질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LTE를 통해 기존 64kbps 기반 영상 통화를 500kbps 이상으로 개선해 8배 이상 선명한 영상과 2배 이상 깨끗해진 음성 기반의 고품질 영상 통화 서비스인 ‘영상통화 에벌루션(가칭)’을 처음으로 LTE 스마트폰에 탑재한다. T맵 서비스도 진화한다. 핵심 상권의 골목길까지 상세히 보여주는 고화질 지도가 등장하며 대용량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하는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핫’도 7월 선보인다. 1만여개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갖춘 ‘T스토어’와 N스크린 서비스 ‘호핀’ 영상 콘텐츠도 기대주의 하나다. SK텔레콤 측은 “LTE 도입으로 음악을 중심으로 형성된 콘텐츠 소비가 영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N스크린 시대가 열리고 400~500MB 분량의 SD급 중심의 영상 소비도 700~900MB 분량의 HD급 영상소비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HD급 영상회의와 실시간 방송이 기대주=LG유플러스는 HD급 비디오 영상회의, 스마트 에듀케이션, 네트워크 게임 등을 LTE 도입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서비스로 꼽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LTE 커버리지에 포함된 서울(광화문), 부산(서면), 광주(전남대) 각 지역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상으로 회의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LTE망을 기반으로 학습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또 이동 중에 실시간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전송해 상대방이 바로 시청 가능하며 채팅도 할 수 있는 개인방송 서비스, TV 다시보기 등 주문형비디오(VoD)를 최적의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HD 실시간 방송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LTE폰을 통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로 경쟁사 대비 2배 빠른 속도를 앞세워 ‘움직이는 영화관’이라는 슬로건으로 기존 와이브로, 3G서비스와 확실한 선을 그을 계획이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LTE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양방향으로 실시간 영상강의와 VoD 학습을 통해 원하는 강의와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에듀케이션’도 시도한다. 이는 화면 한쪽에서 강의 화면이 뜨고 다른 쪽에서는 교재가 나타가 교재를 보면서 영상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 김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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