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타고 달리고 싶은 욕망은 원초적이다. 온라인 게임도 예외는 아니다. 항상 캐릭터를 태우고 도와주던 말이 드디어 게임의 주인공이 됐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지난 10일부터 온라인 액션라이딩 게임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이하 ‘앨리샤’)’의 사전 공개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앨리샤는 캐주얼 게임치고 꽤 긴 5년 여의 개발 기간을 거쳤다. 독특한 소재에 아기자기한 감수성, 꼼꼼한 디자인, 앨리샤는 엔트리브 개발철학의 정수를 담은 게임이다. ◇‘따그닥따그닥’ 레이싱 게임보다 라이딩 게임=앨리샤의 가장 큰 즐거움은 경주다. 앨리샤의 경주 방식은 ‘카트라이더’로 대표되는 레이싱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동차 대신에 말이 달린다. 캐릭터는 기수가 된다. 말을 조종해 장애물을 뛰어넘거나 박차 아이템을 모아 박차게이지를 채우면 보다 빠르게 달려 나갈 수 있다. 또 점프키를 두 번 누르면 ‘글라이딩’이 이루어져 말은 잠깐 동안이지만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날 수 있다. 조작키는 간단하지만 예민하게 방향을 바꾸는 말을 조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예민한 만큼 승부도 박진감 넘치게 벌어진다. 경주에 참여하는 동안 부드러운 느낌의 자동차의 주행감과 전혀 다른 경쾌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말의 뒷모습은 달리는 쾌감을 극대화시켰다. ◇먹이를 주고 갈기도 빗겨주고, 말과 교감하다=앨리샤는 말과의 교감을 다룬 감성 게임이다. 실제로 말은 매우 예민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사용자는 말에게 먹이를 주고 몸을 씻겨준다. 더러워진 말을 깨끗하게 닦아주기 위해서는 마우스를 움직여야 한다. 말은 배가 고프다고 당근이나 건초 같은 먹이를 무조건 먹지 않는다. 말은 때로는 발을 구르거나 고개를 가로저으며 거부 의사를 드러낸다. 말을 관리하는 부분은 게임의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심리적으로 말과 더욱 가까워지는 효과를 낸다. 말에게 자꾸만 설탕이 주고 싶어진다. 안 먹는다고 도리질을 하면 화가 난다. ◇목장 가꾸기 및 교배 시스템=캐릭터를 만들고 게임에 접속하면 처음으로 만나는 공간이 자신의 목장이다. 목장에서 사용자는 말을 타는 기본적인 훈련 및 가상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일정 레벨이 오르면 등장하는 목장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목장을 꾸밀 수 있다. 마을이 없는 점이 아쉽지만, 다양한 사용자의 목장을 무작정 방문하는 일도 재미 있다. 앨리샤의 교배 시스템도 독특하다. MMORPG의 ‘인챈트’ 시스템을 연상시키는 이 교배 시스템은 다른 말과의 교배를 통해 망아지를 얻을 수 있다. 부모가 가진 매력이나 자질에 따라 망아지의 등급도 높아진다. 사용자는 이렇게 얻은 망아지를 목장에서 키워 다시 레이스에 참가한다. 엔트리브의 앨리샤는 말이라는 개성적 아이디어를 영리하게 구현해낸 게임이다. 앨리샤는 넓은 대자연과 목장을 배경으로 말과 교감하고 성장하는 내용을 마치 모험 가득한 동화책처럼 펼쳐 놓았다. 참신한 경주 아이디어에 사용자를 오래 머무르게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꾸미기, 아이템 요소 등을 세심하게 준비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웰메이드 캐주얼게임의 힘찬 경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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