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이나 물류기업들이 전자태그(RFID) 시스템을 월정액 방식으로 빌려 쓸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가 등장한다. 그동안 막대한 구축비용으로 인해 머뭇거렸던 RFID 도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과 RFID 제조업체들의 다양한 융합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RFID/USN융합협회(회장 김신배)는 올해 RFID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장비 제공부터 시스템 설치와 구축, 운영 및 데이터 서비스, 사후관리까지 일괄 담당하는 ‘RFID 종합서비스기업’ 육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RFID 종합서비스기업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유지 비용을 수요자에게 부담하는 개념의 서비스 회사를 지향한다. 하나의 기업이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기관에 장비 구축과 시스템 운용, 데이터 서비스, 유지보수까지 일괄 제공하면서 월정액으로 서비스 요금을 받는 방식으로 운용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장비업체와 IT서비스기업, 소프트웨어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안도 가능하다. 재무적 투자자가 주주로 참여해 종합서비스기업을 만들 수도 있다. 무엇보다 RFID 시스템 도입을 원하는 기업이나 기관 입장에서는 한 번의 계약으로 모든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경비시스템과 보안 업무 일체를 에스원이나 캡스 등과 같은 보안업체에 일괄적으로 맡기는 것과 유사한 개념이다. 협회의 이 같은 방침에 맞춰 융합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중인 IT서비스 대기업들과 RFID 관련 업체들이 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미 대기업 가운데 두 곳이 RFID 종합서비스 기업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RFID 종합서비스 기업이 성공을 거두면 당장 RFID 수요 확대에 일대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스템 구축 기업에서 벗어나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IT 서비스 기업에도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는 종합 서비스기업이 관련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RFID 시장과 융합 서비스 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종합서비스 기업에 대해 정부 과제 우선 배정 등의 정책적 지원이 맞물린다면 사업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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