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한국을 찾은 해외 IT바이어 10개사 중 8곳 이상이 한국산 제품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절반 이상은 최근 한국기업의 기술력 향상이 눈부시다며 앞으로 수입처를 다른 나라에서 한국으로 바꾸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지난해 벤처 수출이 30% 이상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후 높아진 우리 IT 위상을 중소벤처기업이 적극 활용한다면 해외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신문이 KOTRA와 공동으로 최근 열린 국제 수출상담회인 ‘바이 코리아(Buy Korea) 2011’에 참여한 해외 IT업체 139개사(84개사 응답)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들 바이어는 한국산 제품 구매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 한국산 제품 인지도 질문에 ‘개선됐다’는 응답이 67.9%로 ‘동일하다’(29.7%)거나 ‘악화됐다’(2.3%)는 대답을 크게 앞섰다. 이를 반영해 이들 IT바이어 상당수는 이미 한국산 제품 구매를 늘렸으며, 앞으로도 계속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경기침체 전과 비교한 한국산 제품 구매 비중에 대해 ‘늘었다’는 응답이 55.4%로 ‘줄였다’(19.6%)보다 세 배가량 많았다. 경기침체로 주요기업들이 긴축에 나섰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실적이다. 주목되는 것은 앞으로 한국산 제품 구매계획에 대해 ‘늘리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84.3%에 달했다. ‘유지하겠다’가 15.7%였으며, ‘줄이겠다’는 응답은 한 곳도 없었다. 기존 공급 및 수입처를 한국업체로 바꿀 의향에 대해서도 59.3%가 ‘있다’고 답변했으며 ‘없다’는 답변은 9.9%에 불과했다. 반면에 수입처를 한국에서 중국 등 다른 나라로 바꾸겠느냐는 질문에는 ‘없다’와 ‘고려해 보지 않았다’가 각각 39.2%와 46.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있다’는 답변은 13.9%였다. 향후 한국 제품을 확대 구매하겠다고 답변한 업체를 대상으로 그 배경을 질문한 결과, ‘뛰어난 기술력’을 꼽은 곳이 55.8%로 ‘저렴한 가격’(34.6%), ‘신뢰도’(9.6%)보다 많았다. 한국기업과 제품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가격 인하’가 36.0%로 가장 높았으며, ‘품질 개선’(33.7%)이 뒤를 이었다. ‘납기 등 신뢰도 문제’를 지적한 응답자는 6.7%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양장석 KOTRA IT산업처장은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산 제품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며, 특히 기술적인 부분을 높이 평가한다”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KOTRA 등 정부기관을 적극 활용하고 자체적으로도 제품 개발 수준을 높여 해외 마케팅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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