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산업 종사자들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본격적인 활성화 시점을 2014년 전후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년 중 클라우드 관련 예산 할당 및 도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43.7%에 달해 활성화 시점 이전에 사전 대비 움직임도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가 최근 열린 ‘클라우드 프런티어 2011’ 콘퍼런스 참석자 중 526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활성화에 따른 기업 환경 변화’를 조사한 결과 2014년을 전후해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란 응답이 58.6%로 가장 많았고, 2011~2012년을 꼽은 비중이 32.7%로 뒤를 이었다. 상당수의 IT 종사자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IT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기대하고 있어, 본격적인 활성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2011년 클라우드 도입 의사는 상대적으로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내 클라우드 예산 할당 및 도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43.7%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19.6%는 6개월 내 도입, 39.1%는 12개월 내 도입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년 내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기업들 가운데 프로젝트 규모가 ‘5억원 이상’이 20.4%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1억원 이상~5억원 미만’이 14.2%로 뒤를 이었다. 한편,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글로벌 활성화 가능성에 대해 68.3%가 ‘국내 네트워크 및 IT 인프라 강점’을 가장 큰 기회요인으로 꼽았다. 인터넷·반도체 등 연관산업을 꼽은 비중이 12.4%에 달해 클라우드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34.6%는 ‘국내 기업 및 정부의 투자와 R&D의 장기적 로드맵 부재’를 클라우드 산업 도약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저해요인으로 평가했다. 이외에 ‘핵심 기초 기술 및 기반 기술 미비’가 30.2%, ‘대기업 편중 산업구조’가 20.3%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한편, 클라우드의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안정성을 1순위로 꼽은 비중이 34.6%로 가장 높았다. 안정성이 검증되어야 클라우드 상용화가 급진전이 가능할 것이란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 보안성(23.2%), 가격(14.6%), 호환성(13.7%)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일환 책임연구원 ih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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