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PC 시장에서 차이완(중국+대만) 파워가 무서운 기세다. 델과 대만 에이서의 2위 다툼은 여전히 치열한 양상이다. 7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 세계 PC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로 대만의 에이서와 아수스텍, 중국의 레노버 등 3사가 상위 5대 메이커에 올랐다. 특히 아수스텍은 일본 도시바를 6위로 밀어내고 5위에 등극했고, 2위 자리를 놓고 델과 에이서의 경합이 계속되고 있다. 델은 지난 3분기 총 1130만대의 출하량으로 전 분기 대비 7.2%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 12.8%로 3분기 연속 2위를 수성했다. 이 기간 에이서는 2분기보다 7.5% 늘어난 1095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12.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에이서와 델의 점유율 격차가 지난 2분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0.4% 포인트에 불과한 셈이다. HP는 1587만대의 출하량으로 18%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점유율이 전 분기보다 0.3% 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레노버의 꾸준한 약진도 두드러진다. 레노버는 922만대의 출하량을 기록, 시장 점유율 10.5%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상위 5대 업체들 가운데 가장 높은 32.9%의 성장률을 과시했다. 중국 내수 시장을 석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만의 아수스텍도 전년 동기 대비 29%나 늘어난 479만대의 출하량으로 시장 점유율 순위 5위에 입성했다. 매튜 윌킨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소비자 시장보다 기업용 PC 시장 수요가 상대적으로 좋았다”면서 “델이 HP나 에이서보다 기업용 PC 제품군의 경쟁력을 갖춘 결과가 실적 호전으로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실제 지난 3분기 기업용 PC 수요가 늘어나면서 데스크톱PC 출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데스크톱 PC 출하량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11%로, 노트북 PC의 4.2%보다 훨씬 높았다. 최근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체 PC 시장은 여전히 양호한 편이다. 지난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총 8810만대로, 전 분기 대비 6.7% 신장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3%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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