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사를 나와 갯마을에서 경주 시내의 반월성 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탑골이 있다. 탑골 마을에서 개울을 거슬러 약 300m 들어가면 불무사가 있다. 이 일대는 통일신라 시대에 신인사(信印寺)란 절이 있던 곳이다. 일제시대에는 이곳에서 신인사의 명문 기와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한다. 불무사 대웅전 뒤쪽에 있는 높이 9m, 둘레가 30m의 큰 바위에는 다양한 조각들이 새겨져있다. 바위의 앞면에 두 탑이 새겨져 있어 탑곡이라 불린다. 이 바위가 신라시대의 불상군으로 보물 제201호로 지정된 마애조상군이다. 암벽 4면에는 얕은 부조와 선각을 혼합하여 탑 외에도 불상과 보살상, 승려상, 등 23분의 인물상이 새겨져 있고 사자상과 나무와 같은 조각까지 있어 무려 30여 점에 달하는 여러 형상이 한 바위에 새겨져 있다.
이를 부처바위라고도 하는데 바위 하나에 불교세계의 모든 형상, 곧 사방정토와 속인의 수양을 함께 새겨놓았다. 뿐만 아니라 바위에 새겨진 조각의 모습은 신라 때 실제로 존재했었기 때문에 목조탑의 형태를 알 수 있는 근거도 제공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 바위가 그늘진 곳에 있기 때문에 이끼가 끼어 있고 여름철이면 습기가 심해 형체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오랜 풍상으로 마멸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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