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다 본 후에 먼저 지구상 수많은 내전의 참상에 대해 우리가 너무 무관심하고, 대수롭지 않게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은 이 내전을 뉴스로 보면서, ‘어머 세상에나,,’ 한마디를 말하고는 곧바로 태연하게 저녁식사를 계속할 것이다’라는 대사처럼 우리들은 지구촌 이웃들의 내전에 대해서 그저 그런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영화를 통해 바라본 내전의 실상은 너무나도 잔인하고 너무나도 냉혹했다. 더군다나 국제사회에서의 도움의 손길 조차도 인종차별은 적용되고 있었으며, 지구촌사회의 약자 아프리카 흑인들의 인권은 벌레만도 못하게 취급되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도 가슴 아팠다.
도대체 왜 우리는 서로 총을 쏘고, 죽이고, 미워해야 하는가? 과연 투치족과 후투족은 서로를 죽여야 할 만큼 근본적으로 다른 민족인가? 하지만 영화엔 이런 장면이 나온다. 한 기자가 두 여인에게 후투족인지 투치족인지 묻는다. 이 여인 둘은 각각 ‘후투족’과 ‘투치족’이라고 대답을 한다. 그러자 그 기자는 어리둥절해 뒤돌아서며 혼잣말로 말한다. ‘쌍둥이 같은데,,,’ 그렇다 이 기자의 말처럼 이들은 서로 다를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서로 죽이고 증오해야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이들을 이렇게 만든 것은 결국 정치적 목적을 위한 누군가의 이데올로기이이며, 이들이 희생양이 되어 처절하게 피를 흘릴 이유도 명분도 없는 것이다. 세상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기에도 짧다. 더군다나 이렇게 서로 죽이며 살아간다면 이보다 더한 비극은 없을 것이다. 지구촌 많은 사람들이 약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내전에 대해 적극적인 중재에,,,,,,,,,,,,,,,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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