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레포트 - [입시] 수능개편안 진정한 대안제시

카테고리 : 레포트 > 사회과학계열 파일이름 :수능시험개편안.hwp 문서분량 : 3 page 등록인 : love 문서뷰어 : 한글뷰어프로그램 등록/수정일 : 10.08.25 / 10.12.03 구매평가 : 다운로드수 : 1 판매가격 : 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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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개편안, 바람직한 대안은? 우리나라의 정치부문은 수준이 낮은 편이지만, 경제부문은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다. 그리고 교육 선진국이다. 전 세계 어떤 나라에 비해서도 교육 부문 만큼은 앞서 있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교육 부문의 경쟁력은 국가의 교육정책이 뛰어났기 때문에 앞섰다고만은 생각하지 않는다. 정부의 잦은 정책 변화가 혼란만 가중했던 것이 과거의 경험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일선 교사들의 노력의 결과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교육과정이나 입시제도의 개편은 이번의 경우와 같이 몇 개월에 걸친 연구가 아니라, 최소한 5~6년 이상의 시간을 두고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진하는 것이 실수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은 학생과 학부모 및 일선 교사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정부가 바뀔 때 마다 일종의 의례처럼 바뀌어 왔다. 또한 학문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다분히 정치적으로 접근한다는 오해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 말하자면 인기 만회를 위해서 국면 전환용으로 교육을 이용한다는 오해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로 출범한 이번 정부 만큼은 이러한 오해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 학교 공교육이 위기에 처한 것이나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고, 학생들이 과도한 입시부담으로 인해 파김치가 되어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에서 고민을 하고 또 많은 노력을 하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개선책이 학생이나 학부모 그리고 일선 교사들에게 충분히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추진 중인 2014학년도 수능시험개편안이 이러한 방향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20여년 이상을 2세 교육에 종사해 온 일선 교사로서 감히 대략적인 수능시험에 대한 짧은 소견을 두 가지만 피력해 보고자 한다. 첫째,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탐구영역은 4개 과목씩 유지되어야 한다.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 인문사회계열만이라도 현재와 같이 사회탐구 영역 4개 과목(지리, 역사, 일반사회, 윤리)은 수능응시 과목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수리탐구계열은 과학탐구 영역 4개 과목(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이 수능응시 과목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학교교육의 파행적인 운영을 막고, 공교육 정상화를 유지할 수가 있다. 만약 탐구과목을 2~3개로 줄이면 외관상으로는 입시부담 경감으로 보일 수 있지만, 학교교육의 파행적인 운영을 불러올 것이고 또 국영수의 입시비중 증가로 사교육비 부담 증가를 야기할 것이다. 둘째, 사교육비 부담과 입시부담 경감을 위해 국영수 교과의 감축이 필요하다.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감면과 학생들의 과도한 입시부담 경감을 위해 국영수 교과의 수능응시 과목 감축이 꼭 필요하다. 인문사회계열은 수학을 제외한 국어와 영어, 그리고 사회탐구 4개 과목 이렇게 하면 바람직할 것 같다. 배점은 국어(100), 영어(100), 사회탐구(100)으로 총 300점이면 바람직하다. 마찬가지로 수리탐구 영역은 국어를 제외한 영어와 수학, 그리고 과학탐구 4개 과목이면 되겠다. 즉 영어(100), 수학(100), 과학탐구(100)으로 총 300점이다. 이러한 방안은 과거 정부에서도 시도 되었지만 특정 교과의 반발로 무산된 적이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안이 관철되면 학생들의 입시부담 경감은 물론 학부모의 사교육비도 크게 감축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결국 공교육을 정상화 시키면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바람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좋은 방안인 셈이다. 물론 일선 교사로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한 두 가지 방안이 최선은 아닐 수가 있다. 그렇다고 유명한 교육학자들의 이론이라고 해서 더 우월하다는 보장도 없다. 만약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위와 같은 기본 골격을 바탕으로 보완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다. 교육과정과 입시정책을 개정(개편)해 달라고 아우성을 친 것은 아니지만 이왕 이번에 입시정책을 변경할 것이라면 졸속으로 추진했다는 비난은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디 이번 2014학년도 수능시험개편안 만큼은 이 정부에서 마무리를 하지 못해도 기다릴테니까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서 꼭 우리 교육의 미래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 출처: 대구제일고등학교 교사 위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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